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부시로드(Bushiroad)가 글로벌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말레이시아와 중국에 신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신작 '팰월드 오피셜 카드 게임(Palworld OFFICIAL CARD GAME)'을 전 세계 동시 출시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부시로드는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그룹사는 총 7개 체제로 확대되며, 각 지역의 시장 특성에 맞춘 유통망과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기존 한국 시장에서 유통 경험을 쌓아온 부시로드 아시아가 운영을 맡아 현지 판매와 유통을 담당한다. 중국에서는 기존 수출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생산·현지 유통 체제로 전환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TCG '팰월드 오피셜 카드 게임'은 오는 7월 30일 일본어, 영어, 중국어 간체자판으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첫 번째 부스터팩 'Dawn of Palpagos'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출하량 350만 팩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시로드는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18개 이상 지역, 약 400개의 카드게임 전문 매장에서 체험회와 강습회를 진행했으며, 미국 'Anime Expo 2026'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열리는 '부시로드 카드 게임 페스티벌'에서도 관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자는 국내외를 합쳐 약 1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향후 세계 대회 운영 체계도 구축해 일회성 흥행이 아닌 장기적인 글로벌 TCG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시로드는 이번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2027년 6월 회계연도 기준 TCG 사업 해외 매출 비중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에서 구축한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TCG 외 다른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시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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