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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용 등록일(수정) : 2024-10-20 0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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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모여 펼친 이색 경기 ‘넥슨 아이콘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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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매치는 없었다. 게임사이기에 가능한 가장 게임같은 매치. 넥슨의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주최하는 ‘아이콘 매치’가 10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아이콘 매치’는 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모여 창 vs 방패 콘셉트로 펼치는 이색적인 이벤트 매치다. 팀 구성부터가 범상치 않다. 창 vs 방패라는 콘셉트에서 예상할 수 있듯 창 팀은 전원이 공격수로, 방패 팀은 전원이 수비수로 구성된다. 심지어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등 팀 구성원 전원이 월드 클래스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선수로 채워졌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유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축구팬들도 이번 ‘아이콘 매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어찌 보면 이는 당연한 결과다. 애초에 국내에서 전례가 없지 않나?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마치 게임 같은 규칙으로 진행하는 경기라니. 어지간한 게임사가 아니고서야 엄두도 못 낼 기획이다.



그런 기대치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선 예약 16,000석은 단 10분, 일반 예약 48,000석은 1시간 만에 매진되며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19일에는 선수 간 1:1 대결, 파워 대결, 슈팅 대결, 전술 훈련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를 선보이며, 20일에는 공격수 팀과 수비수 팀이 본격적으로 맞붙는 11:11 경기를 개최한다.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 팀은 프랑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감독을 맡았고 박지성이 코치로 나섰다. 선수 구성 또한 카카, 루이스 피구, 안드리 셰우첸코, 마이클 오언, 히바우드 등 5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포진한 만큼 맹렬한 상당히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티에리 앙리’ 감독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상대보다 1골만 더 넣으면 이길 수 있다”며 ‘무한 공격’이라는 과감한 전술을 선언해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 팀은 감독으로 파비오 칸나바로, 코치로 이영표가 나섰다. 역대 3명뿐이자 최근 20년간 유일한 수비수 발롱도르 수상자 파비오 칸나바로가 수비수 팀의 지휘봉을 잡은 것. 여기에 더해 하나같이 까다로운 수비수로 손꼽히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뿐만 아니라 뛰어난 공격 능력을 갖춘 야야 투레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손꼽히는 안드레아 피를로 등의 선수가 나서며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은 “아자르는 푸욜, 카카는 마스체라노, 피구는 퍼디난드를 1:1로 붙이면 무력화된다”며 ‘티에리 앙리’의 도발을 받아쳤다. 뛰어난 개인 수비 능력과 전술 소화 역량을 갖춘 카를레스 푸욜 또한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는 공격수로 뛰어보고 싶다”고 발언하며 흥미를 더했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현장 관람 외에도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OOP(아프리카), 네이버(치지직) 중계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본 경기가 진행되는 10월 20일에는 MBC 채널에서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정무 FC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에 대한 팬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게임 속에서나 가능했던 독특한 경기 ‘아이콘 매치’를 만끽하시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19일에 열린 이벤트 매치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FC 스피어 팀(이하 공격수 팀)과 실드 유나이티드(이하 수비수 팀) 간의 ‘1:1 대결’, 2라운드는 격파대를 향해 슈팅을 해서 격파한 보드 수를 겨루는 ‘파워 대결’, 3라운드는 골키퍼를 상대로 슈팅을 해서 점수를 겨루는 ‘슈팅 대결’로 구성됐다.




◈ 1라운드 1:1 대결 - 4:1으로 수비수 팀 승리

1라운드 1:1 대결. 공격수 팀은 아자르, 카카, 테베즈, 안정환, 이천수가, 수비수 팀은 카르발류, 리세, 아디, 이영표, 김남일이 출전했다.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공격수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으면 공격수의 승리, 공격이 막히면 수비수의 승리로 판정된다. 공격수에게는 최대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숏사이드 게임에서 수비팀의 승률이 훨씬 높았다”는 앙리 감독의 말이 씨가 된 걸까? 공격수 팀의 공격은 번번이 수비수 팀에게 가로막히고 말았다. 결국 모든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공격수 팀의 첫 라운드 패배가 확정됐으나, 마지막 공격수인 이천수만이 유일하게 골을 성공시키는 저력을 선보였다.




◈ 2라운드 파워 대결 - 매치 포인트 접전 끝에 수비수 팀 2연승

2라운드 파워 대결. 공격수 팀은 드로그바, 베르바토프, 포를란, 오웬, 셰우첸코가, 수비수 팀은 박주호, 비디치, 투레, 푸욜, 마스체라노, 퍼디난드가 출전했다. 양 팀 선수가 번갈아 가며 격파대에 슈팅을 해서 더 많은 보드를 격파한 쪽이 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4세트를 먼저 이긴 팀이 승리하게 되는 방식이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드로그바의 호쾌한 슈팅이 7장의 보드를 격파하며 7:4로 공격수 팀에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2세트에서도 베르바토프가 5:4로 승리를 거두며 이번에는 공격수 팀이 흐름을 가져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3세트 포를란과 투레의 대결이 4:5로 수비수 팀의 승리로 돌아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어지는 4세트 오웬과 푸욜의 대결에서는 무려 3:6이라는 큰 격자로 라운드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슈팅 후 조심스럽게 격파대를 확인하던 오웬은 격파한 보드 수가 3장 심판의 말에 깜짝 놀라는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라운드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며 흐름을 바꾼 듯 보인 수비수 팀이었으나, 이어지는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모두 무승부가 나오고 말았다. 결국 승패는 격파한 보드 수로 판정하게 됐는데 이마저도 28:28로 동점이 나오며 승부는 대망의 에이스 대결로 이어졌다.

드로그바의 슈팅이 6개의 보드를 격파했을 때 많은 팬들이 공격수 팀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투레 또한 선수 시절 못지않은 강력한 슈팅으로 7장을 격파하며 수비수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수비수 팀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대결에서 패한 드로그바가 유니폼을 벗고 도망치는 행동을 하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 3라운드 슈팅 대결 - 반 데 사르의 활약이 돋보였던 번외 경기

이벤트 매치는 2연승을 거둔 수비수 팀의 승리로 확정됐다. 그러나 경기장을 찾아온 관중들을 위해 경기는 3라운드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3라운드는 슈팅 대결로 공격수 팀에서는 피구, 히바우두, 델피에로가, 수비수 팀에서는 보누치, 셰도르프, 피를로가 출전했다.

3라운드에서는 첫 번째, 두 번째 선수가 3번, 세 번째 선수가 4번씩 슈팅해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단, 1~2세트는 공격수와 골키퍼의 1:1 대결이지만, 3세트는 벽을 세운 프리킥으로 진행하며 골 성공 시 2점을 획득한다. 

1세트 피구와 보누치의 대결은 두 선수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2세트 히바우두와 셰도르프의 대결도 마찬가지.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수비수 팀의 골키퍼 반 데 사르였다. 마치 나이를 잊은 듯한 몸놀림으로 피구와 히바우두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모습에 관중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인터넷으로 경기를 시청하던 유저들도 “반 데 사르는 아직 현역이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대망의 3세트. 델피에로와 피를로의 대결에서는 프리킥 벽이 투입됐다. 벽 역할로는 감스트, 두치와뿌꾸 등 게임 전문 인터넷 방송인이 깜짝 출연해 관중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여기서 델피에로는 벽의 머리 사이를 통과하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첫 득점을 이루어냈다.

승패를 결정짓는 마지막 세트. 벽이 투입되고 피를로가 슈팅을 준비할 때, 공격수 팀의 골키퍼 김병지가 특유의 넉살 좋은 웃음을 지으며 돌발 행동을 했다. 한 명의 벽을 골대 옆으로 데려가 세운 것. 관중석에서는 웃음보가 터졌고 피를로도 김병지의 능청스러운 행동에 웃음을 보내며 그대로 대결을 시작했다. 어차피 수비수 팀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인 만큼 관중들의 즐거움을 우선시한 결정이었다.

안타깝게도 피를로는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3라운드 최종 스코어는 2:0으로 공격수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최종적인 결과로는 공격수 팀의 패배지만, 기자회견에서 대표 선수들이 말했던 것처럼 ‘승패와는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기’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성공적인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수비수 팀의 퍼디난드는 “오늘 우리 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승리해서 우리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내일도 똑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공격수 팀의 드로그바 또한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줘서 고맙고, 양 팀 선수 모두 좋은 뜻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도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다시보기 영상을 통해 지난 경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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