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주차 헝그리앱 랭킹에서 ‘킹샷’이 2주 연속 1위를 수성하며 왕좌를 지켜냈다. 방학 시즌의 강자 ‘로블록스’도 탄탄한 인기 속에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초등학생 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 덕분에, 여름마다 급등하는 특유의 순위 상승세가 이번에도 이어졌다.
이번 주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은 단연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다. 한동안 10위권 밖에서 모습을 감췄던 이 게임은 최근 들어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지난주 7위에 이어 이번 주에는 무려 3위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킹샷’의 왕좌마저 위협할 기세다.
한때 충격의 7위까지 추락했던 ‘마비노기 모바일’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번 주에는 다시 주춤하며 4위에 자리했다.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예전의 압도적인 기세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로얄킹덤’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순위를 끌어올리며 6위에 안착했다.
반면, 7월 3일 출시 직후 화제성을 몰고 4위까지 올랐던 ‘인생존망겜’은 상승세가 다소 꺾이며 이번 주엔 7위로 하락했다.
머지 장르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장기간 사랑받아온 ‘가십하버: 합성&스토리 게임’은 지난주 3위라는 기록적인 순위를 달성했지만, 이번 주에는 8위로 내려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강자의 면모는 여전하다.
강력한 해골 비주얼과 전통 미르 IP를 계승한 ‘미르2: 언데드’는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전사, 법사, 도사 직업군을 해골화한 독특한 설정과 액토즈 소프트의 정식 라이선스, 치열한 전투 요소 등이 여전히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위권 마지막 자리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빠지며 약간의 공백이 생긴 가운데, 차세대 진입자로 위메이드맥스의 신작 ‘악마단 돌겨억!’이 27위에서 12위로 급상승하며 다음 주 TOP10 진입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다가오는 방학 중반전, 인기 게임들 간의 치열한 순위 다툼은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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