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야심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토종 MMORPG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산 중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친 감성을 표현한 진중한 아트,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른 4종 클래스, 타격감과 과정에 중점을 둔 전투 시스템, 자동과 수동 플레이로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로블록스', 'I9: 인페르노 나인'이 지난주와 변동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보였던 이야게임즈의 신작 모바일RPG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는 6위로 한 계단 하락하며 Top5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주 10위까지 폭락하는 수모를 당했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다시 한번 액셀레이터를 꾹 밟으며 Top 5에 진입했다.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테마 확장팩 '초극의 빛'을 최근 출시하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초극의 빛'에는 모든 세계를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환상의 포켓몬 아르세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포켓몬이 수록됐다. 특히, 특별한 마크가 그려진 '아르세우스 ex', 포켓몬이 뛰쳐나올 듯한 입체적인 연출이 적용된 '한카리아스 ex', 환상적인 얼음 경치 속의 '글레이시아 ex' 등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카드들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간 때우기 머지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씨사이드 익스케이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8위로 다시 복귀했다. 4주년을 맞은 '쿠키런: 킹덤'은 업데이트의 힘으로 9위에 랭크됐다.
'라스트 워' 짝퉁 게임으로 덩달아 화제가 됐던 'Last Z: Survival Shooter'는 10위에 간신히 매달린 상태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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