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몬스터헌터 와일즈> 발매 기념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와 유명 인플루언서 ‘짬타수아’가 출연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은 무대 스테이지, 게임 시연대, 아트워크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게임 시연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동반자 아이루 오리지널 스티커를,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포스팅한 유저에게는 본작의 메인 몬스터 ‘알슈베르도’의 몬스터 아이콘과 스티커를 증정한다. 그 밖에도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유저들은 행사장에 배치된 QR 코드를 통해 신규 일러스트를 사용한 디지털 배경 화면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자 츠지모토 PD가 무대에 올라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오늘 이렇게 많은 헌터들이 방문해 주시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너무 기쁘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게임을 발매한 심경에 대해서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기에 개발 차원에서는 여전히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6년간 개발한 게임을 무사히 선보였다는 점에서는 조금은 안심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신규 프로모션 영상과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4월 초에는 신규 몬스터 ‘포호룡 타마미츠네’를 비롯해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몬스터와 이벤트 퀘스트를 추가한다.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추가 몬스터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 퀘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진 멀티플레이 이벤트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 중 3명을 추첨해 츠지모토 PD와 ‘얀쿡크‘를 사냥하는 시간을 가졌다. 얀쿡크는 차주 배포 예정인 몬스터다. 사냥이 시작되자 츠지모토 PD는 자신과 꼭 닮은 얼굴의 캐릭터를 보여주거나, 맵 곳곳에 흩어진 다수의 얀쿡크를 모조리 끌고 오는 등 유쾌한 장난을 치며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냥 막바지에는 다른 참여자들의 연결이 끊겨버리는 헤프닝이 있었다. 토벌 성공 여부는 오로지 츠지모토 PD에게 달린 상황. 세 명의 참가자가 츠지모토 PD의 성공을 기도하는 가운데 몇몇 관람객이 큰 소리로 얀쿡크를 응원하며 다시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츠지모토 PD는 순간 당황하면서도 주무기인 해머를 능숙하게 다루며 토벌에 성공했고, 참여자들에게는 특별한 티셔츠와 인형이 경품으로 지급됐다.
무대 행사가 끝난 후 츠지모토 PD는 “많은 유저들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플레이해 줘서 기쁘다”라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무료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 포토존 아트워크에 사인을 하는 ‘츠지모토 PD’
▲ 바로 옆 포토존에는 아이루가 기다리고 있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시연대도 준비돼 있다
▲ 찐팬 인증! 1~5번 번호표를 차지한 헌터들의 모습
▲ 헌터뿐만 아니라 동반자 아이루도 현장 방문! 모자는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 츠지모토 PD “이렇게나 많은 유저가 올 줄은 몰랐다”
▲ 퓨마 로고 위에 탄 아이루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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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모토 PD가 당황할 정도로 열광적이었던 헌터들의 반응
▲ 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츠지모토 PD의 캐릭터
▲ 다수의 얀쿡크를 몰고 가며 즐거워하는 츠지모토 PD
본래 트롤링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법이다
▲ 혼자 남은 츠지모토 PD를 응원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 어쨌든 토벌은 성공했다
▲ 경품 증정식, 츠지모토 PD “이 가방도 레어템이니 잘 보관하세요”
▲ 업데이트 로드맵 소개 중, 봄 업데이트는 4월 초에 적용된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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