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온라인 넥스트 3월 20일 정식 출시 어릴 적 꿈꾸던 SF의 낭만이 온다! :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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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등록일(수정) : 2025-02-13 1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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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온라인 넥스트’ 3월 20일 정식 출시 “어릴 적 꿈꾸던 SF의 낭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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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가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는 지난 2004년 출시된 MMORPG ‘RF 온라인’의 IP를 이어가는 후속작이다. 거대 메카닉과 3개 종족 충돌하는 대규모 전쟁 등 원작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MMORPG다운 미려한 그래픽과 차별화된 재미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쇼케이스에는 ‘홍광민’ 개발총괄 PD, ‘이다행’ 사업본부장과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가 출연해 콘텐츠, 운영 방향, 세계관 등 의 주요 요소를 소개하는 한편 확정된 출시일을 공개했다. 출시일은 3월 20일이다.

홍광민 개발총괄 PD는 ‘한국 MMORPG가 흥행한 지 30여 년이 흘렀다’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를 개발하면서 “그때 나는 무엇에 열광했고 어떤 재미에 몰입했던가?”를 항상 떠올렸다고 한다.

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장의 즐거움과 매일 부담 없는 플레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캐릭터에서 오는 성취감을 추구한다. 특히 이 재미는 ‘RF 온라인’의 최대 특징인 ‘신기’에도 반영된다.

신기는 3개 국가가 가진 압도적인 성능의 전투 병기로 국가마다 각각 다른 매커니즘을 선보인다. ▲벨라토의 ‘MAU’는 유저가 직접 탐승해서 조종하는 신기이며 ▲아크레시아의 ‘런처’는 자동으로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형태의 신기다. ▲코라의 ‘애니머스’는 소환하는 순간 강력한 스킬을 시전하고 사라지는 일종의 필살기 같은 개념으로 작동한다.

이런 신기들은 별도의 과금 없이 초반 스토리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고, 최대 레벨 달성 후에는 다음 등급 신기를 제작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각 신기의 최고 등급까지 모두 획득이 가능하다.

타 게임의 직업에 해당하는 바이오슈트는 총 6개 타입이 준비돼 있다. 이는 총, 포, 드론을 활용하는 원거리 클래스와 쌍검, 양손 도끼, 검과 방패를 활용하는 근거리 클래스로 나뉜다. 슈트는 플레이 도중에도 교체할 수 있으며 전투 기능과 스킬도 슈트에 맞게 자동 변경된다. 무기를 제외한 장비도 모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무기의 경우 도시 상인을 통해 원하는 클래스로 변경을 지원한다.

MMORPG의 핵심 재미 요소인 전쟁 콘텐츠도 선보인다. ▲핵심 자원을 쟁탈하기 위해 3개국에서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강력한 보스 독점을 위한 고레벨 유저들의 사냥터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진행되는 월드 단위 대규모 전쟁 ‘행성 점령전’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이 중 ‘광산 전쟁’은 원작의 대표 전쟁 콘텐츠 중 하나다. 제한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3개국의 대표 길드가 경쟁하는 구조다. 먼저 각 국가의 대표 길드를 선출하기 위한 전초전이 진행되며 여기서 승리한 길드가 국가전에 참여한다. 국가전에서는 해당 길드 소속이 아닌 유저들도 용병으로 참가해 활약할 수 있다.

국가전에서 승리한 길드에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하고 전용 사냥터를 이용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그 밖에도 특수 칭호, 코스튬, 길드 모함을 통한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전쟁의 승자가 확정된 시점부터 모든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채굴장도 함께 개방된다.

이어서 ‘이다행’ 사업본부장이 사업 방향성을 발표했다. 그는 의 운영 방침으로 ‘파밍의 재미와 가치 보전’, ‘거래 및 보상 분배의 편의성 제공’, ‘과금 피드백 명확화’를 제시했다.

MMORPG에서 파밍의 재미는 단기 매출 이상으로 가치가 있는 영역이다. 지속적인 성장과 파밍의 재미를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과금과 파밍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했고, 파밍으로 얻는 요소들을 매력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RF 온라인’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인 ‘신기’는 파밍 영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아이템은 제작, 사냥, 레이드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아이템은 거래소뿐만 아니라 1:1 거래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고급 아이템을 얻기 위해 길드원들과 합심해서 플레이하는 콘텐츠도 제공된다. 길드 경매를 시스템화해서 아이템 분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없앴다. 경매가 진행되면 레이드 참여자와 획득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매 진행 과정이나 분배 금액 등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그 밖에도 확률형 BM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과금이나 다이아 소비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원작 ‘RF 온라인’에는 어릴 적 꿈꾸던 다양한 낭만이 담겨 있다. SF 장르 특유의 메카닉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IP의 최대 매력이다. 는 이런 추억과 낭만이 담긴 IP를 제대로 키워나가고 싶다는 목표에서 시작된 작품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던 사건들을 정리하며 핵심을 관통하는 거대한 서사를 만들고,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IP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 웹소설과 웹툰으로 공개된 ‘배드 본 블러드’도 그중 하나다.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는 “매년 스쳐 지나가는 1년짜리 MMORPG와는 다르다”라는 과감한 발언과 함께 “거대한 IP 규모에 맞춘 운영 스케일로 오래 서비스할 수 있는 MMORPG 시대를 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