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 올해도 그라비티는 다양한 출품작으로 부스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에는 총 17종의 타이틀을 출품했는데, 그 중에는 자그마치 12년 만에 등장하는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3’가 포함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라그나로크3’외에도 'Project Abyss(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이능력 전략’ 등 흥미로운 신작이 다수 포진해있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도 한층 높아진 완성도로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게임 해설가 ‘빛돌’, 크리에이터 ‘수련수련’이 MC로 출연해 출품작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관람객과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방송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물론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게임 시연 후 그라비티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관람객 전원에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증정한다. 그밖에도 게이밍 기기, 라그나로크 공식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그라비티 부스에서 가장 인기를 끈 출품작은 예상대로 ‘라그나로크3’였다. 그라비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랜만에 등장한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한다.
‘라그나로크3’는 원작과 동일한 MMORPG로 개발 중이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그래픽, 시스템 등 여러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출시일은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라그나로크가 탄생하게 된 스토리를 보여 주며, 보다 다양한 육성 루트와 신규 직업을 선보이며 육성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이희수 사업팀장은 ‘라그나로크3’가 처음부터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정하고 개발한 타이틀은 아니라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서 선보인 퀄리티가 정식 넘버링 타이틀에 걸맞은 수준이었기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 높은 퀄리티를 통해 ‘라그나로크3’의 이름을 부여받은 타이틀이기에 “팬들에게도 정식 넘버링으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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