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와 엔터테인먼트 전문 법무법인(유한) 신원이 온라인상의 안전과 건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 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예인과 공인 등 엔터테인먼트 소속 인물의 온라인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 전반에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결합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라바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탐지·분석 솔루션 라바 스캐너(LAVAR SCANNER) 를 적극 활용한다. 이 기술은 원본 영상이 없어도 이미지 자료만으로 불법 촬영물과 딥페이크 콘텐츠를 판별할 수 있으며, SNS 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배경과 구도, 물체 정보를 종합 분석해 정밀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법률 지원은 법무법인 신원이 맡는다. 신원은 2012 년 설립된 중견 로펌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예, 영화,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법률 자문과 분쟁 해결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인의 온라인 권리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한 법률적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온라인 평판 관리 서비스와 법률 자문 제공, 피해자 구제와 권리 보호를 위한 공동 캠페인 및 교육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안전권 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과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 구 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용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심리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책임 있는 디지털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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