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게임즈(대표 배상찬)는 리엔조(Edgar Serrano, Co-Founder)와 협력해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 콘텐츠 액션 어드벤처 게임 '뮬라카(Mulaka)'의 정식 한국어판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뮬라카를 개발한 리엔조는 멕시코의 인디게임 개발사로 멕시코의 신화를 재구성해 게임으로 개발했다. '뮬라카'는 멕시코 원주민 ‘타라후마라(Tarahumara)’ 부족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신화를 장대한 대서사시로 엮어냈다. 대립과 반목으로 멸망을 향해 치닫고 있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강력한 힘을 가진 주술사(Sukuruame) ‘뮬라카’가 여정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 '멕시코 신화'라는 국내 유저에게 생소한 요소를 직관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멕시코 신화에 나오는 요소들이 곳곳에서 등장, 게임 내에서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제작사인 리엔조는 그래픽 표현과 색조들도 멕시코 전통문화나 신화에 맞춰 재현했다. 뮬라카를 통해 멕시코의 전통문화와 신화를 경험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영적인 존재를 찾아내거나 독수리로 둔갑해 하늘을 활공하거나 약초를 배합해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등 주술적 능력들도 재미있게 구현했다. 이를 위해 리엔조는 지역 보호단체와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 편의 신화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 리엔조는 뮬라카 개발을 위해 지역 보호단체와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멕시코 전통문화를 적극 활용했다
또한 개발사 ‘리엔조’는 뮬라카를 통해 멕시코 원주민들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게임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문화 보존 기금'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뮬라카는 PS4 패키지로 발매될 예정이며 스위치는 다운로드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뮬라카의 퍼블리싱을 맡은 인트라게임즈는 게임 내 언어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해 아시아 지역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뮬라카 공식 트레일러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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