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5월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6월 2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M'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니지M'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조작 체계, PvP 콘텐츠, 혈맹 레이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등 원작 '리니지'의 모든 콘텐츠를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엔씨소프틍 심승보 전무, 이성구 상무, 김현호 총괄, 강정수 PD, 김효수 LD 등 주요인사들과 함께 '리니지M'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거래소 시스템으로 인해 청소년이용자불가 판정이 우려된다
아직 출시가 1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항이 결정되면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간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거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저가 원하는 방향이 엔씨소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있으며,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 리니지2 레볼루션과 같이 스마트폰과의 콜라보를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
삼성전자와 논의 중에 있다. 덱스라는 제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리니지M'과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고 있다.
- 특정 혈맹의 사냥터 통제와 매크로 등의 제재 계획이 있다면?
사냥터 통제와 같은 시스템은 유저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막을 생각은 없다. 매크로의 경우 게임에서 지원하는 자동 사냥 이외에 추가적인 매크로 부분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 스마트폰 최적화는 어느 정도인지?
갤럭시3 정도의 스마트폰이면 '리니지M'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다. 갤럭시8 이후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에도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앱플레이어 지원과 캐시 아이템의 유형에 대해
앱플레이어 지원이나 제지 계획은 현재까지 특별하게 없다. 캐시 아이템의 경우 원작 '리니지'에서 선보인 바 있는 아이템들을 모바일에 맞게 현재 조율 중에 있다.
- 환불정책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진행되는지? 직접 진행되는지?
현재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파이널블레이드'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환불을 직접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리니지M'도 직접 진행할 것이다.
- 향후 리니지 IP 확장 계획은?
'리니지' IP를 이용해 PC와 모바일까지 선보였다. '리니지' IP의 확장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리니지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
'리니지M'와 원작 '리니지'의 연동에 대해서도 많은 문의가 있는데, 현재까지는 플랫폼 간의 연동 계획은 없다.
- 해외 진출 계획은?
대만의 경우 감마니아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일본 시장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앞서 6월 21일 국내 출시 이후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국내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다.
- 리니지M의 목표에 대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먼저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최상의 게임을 만들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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