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헝그리앱 랭킹에서는 다시 한번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단 한 주 만에 정상을 차지했던 ‘열혈강호: 귀환’이 순식간에 6위까지 내려앉으며, 결국 ‘킹샷’에게 1위 자리를 되돌려주고 말았다.
그 틈을 타 ‘라스트워: 서바이벌’은 7위에서 무려 2위로 급상승하며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고, ‘로얄킹덤’ 역시 6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로블록스’는 한 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으며, ‘가십하버: 합성 & 스토리 게임’이 아슬아슬하게 5위에 이름을 올리며 TOP 5를 유지했다.
중위권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7위로 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아키르: 콜 오브 에시르’는 8위로 재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이 초대형 MMORPG는 로딩 없는 심리스 오픈월드, 500대 500 실시간 전투, 무기 교체가 가능한 더블 무기 시스템, 역할 기반 레이드, 풍부한 커스터마이징 등 콘솔급 완성도를 내세워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21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판으로 TOP 10에 복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랜덤 상자를 한 번에 개봉할 수 있는 ‘미스틱 다이스’ 개선, 장시간 플레이 시 발생하던 최적화 문제 해결, 던전 내에서 다른 유저를 무작위로 만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연한 만남’ 콘텐츠 추가 등 핵심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연출과 몰입감을 중시한 점, 성능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엘피스 전기: 소울링’이 37위에서 13위로 무려 24계단이나 급등하며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26일, 넷마블의 기대 신작 ‘뱀피르’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음 주 랭킹에서는 판도가 크게 뒤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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