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야별로 스타트업이 떠오르면서 모바일 게임분야에도 스타트업이급부상중인데요. 주류 장르인 RPG나 캐주얼 게임이 아닌 틈새 장르로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레트로풍의 도트게임,대리의 전설로 승부 중인, 개발사 1506호입니다. ’대리의전설'은 이미머니투데이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 2014에서 3월의 으뜸 앱으로 선정된 바 있는 게임인데요. 레트로월드에서 펼쳐지는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1990년대 고전게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래픽과 16비트 사운드 등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하는데요.
점자로 된 도트(Dots)를 이용해 개발했는데, 이 도트 게임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거의 없는 장르라고하죠. 지난 4월, 대리의 전설2도 출시 게임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나면서 스타트업으로 서서히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보드게임으로 승부 중인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모바일게임 개발사 피지맨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맥스포커’를 ‘뉴맥스포커’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피지맨게임즈는 대표를 포함한, 전직원이 1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력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입니다.
패기 넘치는 스타트업, 피지맨게임즈가 내세우고 있는 뉴맥스포커는 기존 보드게임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게임으로, 7포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하는데요. 실시간으로 최소 2인부터 5인까지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타 게임보다 손쉬운 게임 조작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게임계 역시 거대 자본과 다량의 물량공세로 작은 개발사들이 버티기 힘든 환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사랑, 그리고 꿈이 있기에 지금의 길을 멈추지 않을 거라는 김영호 대표. 긴 시간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모바일게임계가 다양성을 가지려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게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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