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니 IP를 활용한 NC소프트 최초의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10월 27일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데포르쥬와 켄라우헬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아덴 왕국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에는 리니지에 등장하는 캐릭터, 아이템 같은 것들이 등장해 리니지를 즐겼던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길래 리니지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일까?
■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영웅들
(좌측부터 바슈, 라라, 애슐리)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영웅을 살펴보면 원작 리니지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슈는 남기사, 라라는 여요정의 옷을 입고 있으며, 애슐리는 여성 마법사의 의상을 입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리니지 레드나이츠 스토리의 시작이 말하는 섬인 것까지 구현해 리니지의 향수를 살렸다.
그 외에도 기사, 마법사, 요정의 스킬을 그대로 활용하고 변신를 사용해 발록 등 리니지에서 등장하는 보스나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가능하다. 남 요정이나 여 기사 등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은 영웅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가능성도 있으나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 리니지의 몬스터들이 소환수로!
▲ 리니지 레드나이츠 최강의 소환수 데스나이트
(이미지 출처: 리니지 레드나이츠 공식 페이스북)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리니지에 나왔던 몬스터들이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소환수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해골, 흑기사, 오크 같은 일반 몬스터부터 커츠, 바포메트, 데스나이트까지 리니지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몬스터들이 소환수로 등장한다. 영혼석이나 소환을 통해 소환수를 획득하면 자신의 공격대에 추가시켜 함께 싸울 수 있다.
설명했던 몬스터들 외에도 장로, 페어리 퀸, 코카트리스 등 많은 몬스터가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코카트리스는 리니지와는 다르게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해 리니지 레드나이트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 바포메트, 데스나이트, 괴물눈, 장로 등 리니지에 나오는 모든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 리니지 레드나이츠에도 데이와 젤이!
▲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즐기다 보면 데이와 젤 같이 리니지 속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리니지=강화라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무기 강화 주문서(데이 엔 푸엘스,이하 데이)와 방어구 강화 주문서(젤 고머, 이하 젤)을 활용해 무기와 방어구를 강화하는 것이 리니지의 주요 콘텐츠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데이와 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에도 데이와 젤이 등장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영웅이 장비를 사용하는 만큼 장비를 강화하기 위한 주문서로 데이와 젤이 등장한다. 게다가 저주받은 장비의 저주를 풀어주는 저주 해제 주문서도 등장하는 등 리니지 속에 등장하는 주문서나 아이템들을 그대로 옮겨왔다.
영웅이 사용하는 장비도 일본도, 벡드코빈부터 데스나이트 세트 등 리니지에서 사용됐던 아이템들의 이름과 아이콘을 그대로 활용했고 변신에 사용되는 변신 주문서, 변신 반지 같은 아이템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활용된다.
■ 리니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 지룡 안타라스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만날 수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첫 느낌은 이게 왜 리니지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조금만 플레이해보면 리니지 레드나이츠 속에 담겨있는 리니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C소프트가 직접 리니지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인 만큼 게임 곳곳에 원작 게임의 모습을 숨겨뒀다.
원작 리니지를 즐겨봤던 유저라면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통해서 리니지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지금 리니지를 즐기고 있는 유저라면 리니지의 또 다른 모습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 서진수(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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