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어뮤즈먼트는 9일 세가, 반다이남코와 아케이드 게임 전용 IC카드의 규격을 통일해 올 여름까지 교차 사용 가능한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코나미의 경우 'e-어뮤즈먼트 패스', 세가는 'Aime', 반다이남코는 '바나 패스포트'라는 이름의 IC 카드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같은 제작사의 게임 간에만 교차 사용이 가능하나 규격이 통일되면 세 게임사 중 하나에 대응되는 ‘어뮤즈먼트 IC’ 카드를 지니고 있으면 나머지 게임사의 아케이드 게임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통합은 아케이드 유저의 중복 지출과 불편함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아케이드 게임 유저는 e-어뮤즈먼트 패스와 바나 패스포트 등을 중복해 지니고 있어 다른 회사의 게임을 할 때 새로운 카드를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편, 해당 서비스의 국내 적용 여부 및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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