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를 통한 레벨업이 끝나고 나면 지긋지긋한 닥사가 시작된다. 이때 장비가 좋지 못하면 사냥 속도가 느려지거나 힘들어지기도 한다. 적정 레벨의 사냥터에 가도 버는 아데나보다 체력 포션 사느라 적자가 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추천 사냥터를 가도 벅찬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장비 세팅에 부족한 2%를 점검해보자.
■ 가장 중요한 것은 무기!
리니지M은 방어구도 중요하지만 방어력보다 더 중요한 건 공격력. 즉 무기다. 전투가 길어질수록 물약 소모도 커지기 때문이다. 맞기전에 최대한 빨리 몬스터를 죽이는 것이 물약 절약의 지름길이다. 게다가 좋은 무기를 장비할 수록 사냥 속도도 올라가고 이는 빠른 레벨업으로 이어진다.
퀘스트가 끊기고 나면 믿을 건 자신의 캐릭터 뿐이다.
강화에 앞서 강화할 무기의 선택도 중요한데, 무기 마법 주문서는 갑옷 마법 주문서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입수 할 수 있는 수도 한정적이다. 제작에는 철과 아데나도 많이 필요하므로 미리미리 난쟁이와 흑기사, 요정족 숲 던전 등에서 철을 모아두는 것이 좋다. 쓸만한 무기를 구했으면 출석 보상과 기란의 NPC 데이젤로부터 무기 마법 주문서를 구입해 +6 강화까지 만들어 쓰도록 하자
기란에 새로 추가된 장비 마법 주문서 상인 데이젤
■ 어떤 무기를 제작, 강화 해야 할까?
기사는 레이피어와 싸울아비 장검을 주로 사용한다. 레이피어는 싸울아비 장검보다 성능이 떨어지지만 언데드를 상대로 강력함을 자랑한다. 만약 언데드를 위주로 사냥한다면 레이피어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범용성이 뛰어난 기사 전용의 한손 무기 싸울아비 장검
요정은 어떤 무기를 강화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화염의 활 성능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상위 아이템인 마족의 활은 기본 성능은 뛰어나지만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아데나도 많이 들 뿐더러 안전 강화 수치가 0이라 강화의 부담이 크고 +6 화염의 활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0 강화부터 강화가 실패하는 마족의 활 vs +6 화염의 활
현재 마법사는 마법서의 비용이 비싸고 엠탐이 잦아 변신 후 근접 전투를 위주로 사냥하는 것이 대세다. 추후 마법사가 상향 된다면 모를까 아직까지는 힘의 지팡이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 다만 언데드에 특효인 은장검이나 미스릴 단검을 사냥터에 따라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
현재 마법사의 주 전투 방식은 MP를 모두 소비한 후 근접전이다
군주는 다마스커스 검과 크림슨 랜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강화 하자. 다마스커스 검은 골렘 등을 상대로도 무기가 손상되지 않는 다는점이 장점이고 크림슨 랜스는 양손 무기지만 재질이 미스릴이라 따로 언데드용 무기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 무기 다음은 방어구를 맞출 차례
무기 이후엔 방어구를 맞출 차례다. 무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방어구 역시 무기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방어구 제작은 추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제작에 들어가는 아데나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출석보상과 기란 상점에서 살 수 있는 갑옷 마법 주문서로 티셔츠와 보호 망토를 강화하자. 보호 망토의 대안으로 마법 망토가 있지만 사용하기 무난한 보호 망토를 추천한다. 안전 강화 수치인 +4까지 강화 하면 1단계는 성공.
두고두고 오래 쓸수 있는 티셔츠와 보호 망토는 강화 최우선 순위
이후 갑옷은 요정족 사슬 갑옷, 요정족 판금, 강철 판금 갑옷 셋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요정족 판금 갑옷은 기사와 요정만 착용 가능하며 무게가 가볍고 +6까지 안전 강화가 매리트. 강철 판금 갑옷은 기사 전용으로 무겁지만, 세트로 착용하면 AC -3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요정족 사슬갑옷은 +6까지 안전 강화가 되고 법사를 제외한 직업이 착용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마법사는 마법사의 옷 밖에 대안이 없다.
기본 AC는 떨어지지만 안전 강화 수치까지 강화하면 요정족 판금 갑옷의 압승
신발은 강철 부츠를 +4까지 강화 해서 사용한다. 각인 장비 상자에서 얻을 수 있으니 급하게 제작할 필요는 없다. 여유가 되면 강철 각반을 제작하여 강화하면 좋으나 제작비가 많이 들어서 추천하지 않는다. 각반은 제일 나중에 제작하여 강화한다. 장갑은 강철 세트를 노리는 게 아니라면 퀘스트로 받은 암령의 장갑을 사용하고 요정이라면 활골무를 강화하여 사용한다.
투구는 요정을 제외하면 마법 방어 투구를 추천한다. 추후 마법 몬스터를 사냥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정은 제작비가 다소 비싸지만, Dex가 오르고 +6까지 안전 강화가 가능한 엘름의 축복을 제작하여 쓰도록 하자.
방패를 사용하는 클래스라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요정족 방패를 +6까지 강화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 AC는 강철 방패보다 낮지만 +6까지 강화하면 다른 방패보다 AC를 더 많이 챙길수 있다.
■ 하루 한 번 변신 뽑기로 고급 변신을 노려라!
장비 이상으로 사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변신이다. 오히려 장비가 조금 안 좋더라도 고급 등급(초록색) 이상의 변신을 소지하고 있으면 좀 더 수월하게 사냥을 할 수 있다. 그만큼 변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이 변신은 오직 상점의 뽑기로만 입수할 수 있다. 하루 한 번 아데나로 뽑기를 할 수 있으며 기사와 군주는 근접, 요정은 활 등 자신의 직업에 맞는 유형의 카드를 고급 등급 이상으로 뽑았다면 성공이다.
유료 재화인 다이아를 이용한 뽑기는 제한이 없다
■ 장비를 하나씩 맞춰나가는 즐거움
개인적으로 리니지의 재미는 장비를 하나하나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점에서 55,000원을 주고 6검 4셋을 구입해 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지만, 내 손으로 하나씩 장비를 마련했을 때의 이루 말할 수 없다. 본 공략이 퀘스트가 끊기고 사냥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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