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글렛' 채광진이 팀리퀴드 주전 원거리딜러로 돌아왔다.
팀리퀴드는 현지시간 14일, 공식 SNS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채광진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일, ESPN이 채광진이 팀리퀴드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한 지 9일만이다.
SK텔레콤을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채광진은 2013년 팀이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2014년 커스 게이밍으로 전격 이적하며 북미 지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으나 LCS에서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후 팀 리퀴드로 이적한 채광진은 팀 리퀴드 2부 팀으로 밀려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채광진은 지난 8월 한국에 돌아온 뒤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팀리퀴드 복귀를 선택하며 북미 무대에서 계속 활동하게 됐다.
채광진의 복귀로 팀 리퀴드는 탑 라인 'Lourlo' 샘슨 잭슨, 정글 '레인오버' 김의진, 미드 라인 'Goldenglue' 그레이슨 질머, AD 캐리 '피글렛' 채광진, 서포터 'Matt' 메츄 엘렌토의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정글러 김의진과 다시 복귀한 채광진 코리안 듀오가 차기 시즌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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