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결승전
한상봉 패 2 - 4 승 박성균
헝그리앱은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의 초대 우승자 박성균 선수를 만나 우승소감을 들었다.
박성균 선수는 힘들었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너무 힘들다. 지옥에 떨어지는 꿈을 꾸다가 깬 것 같다. 결승을 2번 밖에 안 해봤지만 해본 결승 중에 가장 힘든 경기였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빨리 끝났는데 앞의 3세트는 2세트는 이겨야 이긴다는 생각이 있었고 자신 있었다. 하지만 2세트를 내주자 멍해졌다. 이게 한상봉의 힘인가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이 패배한 이유가 있었다. 지는 날인가 안 좋은 생각이 가득했다.”
이어서 “3세트는 지면 준우승이라고 생각했다. 3맵도 할만한 맵이었고 마린이 들어갔을 때 좋았다. 하지만 한상봉 선수의 저글링이 오니까 이걸 당한 다면 준우승이라고 생각해고 막아내니 페이스가 돌아왔다.”고 밝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결승전에서 박성균의 주무기였던 벙커링에 대해 “벙커링은 어쩌다 보니 하게됐다. 오늘 벙커링은 준비된게 아니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즉흥적으로 벙커링을 정했다. 벙커링을 의식해서 쓰기 보다는 우연히 되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성균은 차기 리그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년도 같은 경우는 군대를 가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다. 첫 리그이고 앞으로 계속된다니 좋다. 앞으로도 질 좋은 스타1 경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특히 연습을 도와준 홍구, 김명운, 조일장, 김주업, 이은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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