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온 디벨롭먼츠(Centurion Developments)가 신작 턴제 전술 전략게임 ‘고스트 저스티스(Ghost Justice)’의 첫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되는 이 게임은 잠입과 정보전, 저격, 다중 분대 운용을 앞세운 작품으로, 2027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스트 저스티스는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무자비한 마약 카르텔이 지역을 장악한 가상의 분쟁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정예 특수요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지휘해 도시와 외딴 정착지, 밀림 등을 오가며 카르텔을 상대로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단순히 적을 발견하고 화력을 집중하는 방식보다 ‘싸우기 전에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가 중요하다. 작전에 앞서 정보를 수집하고 적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매복 지점을 정하고, 여러 부대의 움직임을 조율해 적이 대응하기 전에 목표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잠입 역시 주요 전략 요소다. 적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경계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표적만 제거하거나, 임무 목표를 달성한 뒤 발각되지 않은 상태로 빠져나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정면 화력전뿐 아니라 은밀한 작전 수행 자체가 강력한 무기가 되는 셈이다.
특히 한 개 분대만 조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장 곳곳에 배치된 복수의 팀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침투하거나 한쪽 팀이 적의 시선을 끄는 동안 다른 팀이 목표에 접근하는 등 부대 간 연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관측병과 저격수의 조합도 활용할 수 있다. 관측병이 멀리 떨어진 고가치 표적을 발견하고 위치를 추적하면 저격팀이 장거리에서 제거하는 식이다. 플레이어는 임무 성격에 따라 다양한 전문 요원을 모집하고 장비를 갖춰 자신만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수 있다.
전투 외적인 운영 요소도 마련됐다. 플레이어는 기지를 관리하면서 다음 임무를 선택하고, 새로운 전문 요원을 영입하거나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이후 더욱 위험해지는 작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에도 차이가 생긴다.
센추리온 디벨롭먼츠는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Gamescom)에서 고스트 저스티스의 데모 버전을 처음 선보였다. 행사 기간 5일 동안 총 14대의 컴퓨터를 통해 시연을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운영 시간 동안 시연대가 거의 가득 찰 정도로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현장 반응은 스팀 찜 목록 증가로도 이어졌다.
센추리온 디벨롭먼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리드 디자이너인 로베르트 세르비츠키(Róbert Servický)는 “쾰른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긴장했다”며 “하지만 행사를 마칠 때는 자부심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데모는 엑스컴(XCOM)과 같은 전술 전략게임 팬뿐 아니라 평소 전혀 다른 장르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고스트 저스티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은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단일 작전 데모보다 한층 넓은 범위의 콘텐츠를 보여준다. 기지 관리부터 임무 선택, 전문 요원 모집과 장비 준비, 정보 수집, 잠입과 매복, 저격 및 다중 부대 지휘까지 실제 게임을 구성하는 주요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고스트 저스티스는 슬로바키아 니트라에 위치한 독립 개발사 센추리온 디벨롭먼츠가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 1분기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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