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차 헝그리앱 랭킹은 말 그대로 ‘신작의 파괴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 한 주였다. 지난주까지 치열하게 이어지던 상위권 경쟁 구도는 단 한 작품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재편됐다.
넷마블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 2013년작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매출 순위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에 안착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헝그리앱 랭킹에서도 이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고, 별다른 저항 없이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까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메이플 키우기’와 ‘라스트 어사일럼: 페스트’의 구도도 변화가 생겼다. ‘라스트 어사일럼: 페스트’는 2위를 지켜내며 꾸준한 저력을 입증했지만, ‘메이플 키우기’는 한 계단 내려앉으며 3위로 밀려났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는 최근 몇 주간 1위와 2위를 오가는 흐름 속에서 신작 등장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중위권에서는 ‘로얄 킹덤’이 4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가십하버: 합성 & 스토리 게임’ 역시 5위에서 큰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다만 상위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들 역시 언제든 순위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킹샷’은 6위에 머물며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였고, ‘로블록스’는 7위로 소폭 하락했다. 한때 상위권을 위협하던 작품들이지만, 최근 신작 공세 속에서 점차 존재감이 옅어지는 흐름이다. ‘스톤에이지 키우기’ 역시 8위에 머무르며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위권에서는 ‘맛있는 여행: 합성 게임’이 9위로 소폭 상승했고, 기대를 모았던 ‘2026 프로야구GO!’는 10위까지 밀려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출시 초반 빠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경쟁작 증가와 관심 분산 속에서 순위 방어에 실패한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주 랭킹은 신작 한 편이 시장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몬길: 스타 다이브’의 등장으로 상위권은 다시 한번 재편됐고, 기존 강자들은 새로운 경쟁 환경 속에서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음 주 역시 신작과 기존 인기작 간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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