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개발사 클루크바 게임즈(Klukva Games)가 턴제 RPG 전략 게임 ‘데드 웨이트(Dead Weight)’의 프롤로그를 오는 12월 17일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데드 웨이트’의 프롤로그는 비공정 해적선을 타고 떠나는 스팀펑크 세계관의 서막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하늘에 떠 있는 섬들을 누비며 전리품을 찾아 모험에 나서게 되며, 정해진 직업을 선택하거나 자신만의 클래스를 구성해 치밀한 턴제 전술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제한된 전장에서 한 수, 한 수의 선택이 승패를 가르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광범위한 월드 탐험 요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숨겨진 장소와 랜덤 이벤트를 발견할 수 있고, 새로운 장비를 획득하거나 개성 넘치는 동료들을 만나 퀘스트를 수행하며 팀을 성장시킬 수 있다. 전투 시스템은 ‘Into the Breach’와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으며, 복잡하게 얽힌 전장 환경 속에서 항상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캐릭터 성장 역시 깊이 있게 구성됐다.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네 명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스킬 트리와 장비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매번 새로운 모험이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월드에서 진행돼 높은 반복 플레이 가치를 제공하며, 게임 후반부에는 플레이 양상을 크게 바꾸는 위기 상황도 등장한다.
이번 프롤로그에서는 게임의 첫 번째 지역과 주인공 ‘아른(Arn)’이 소개된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광기의 예언자 ‘알루자(Aluza)’에게 납치된 ‘베르(Berr)’를 구출하는 것이다. 아른의 모든 기본 스킬과 심연(Abyss) 업그레이드 일부, 1티어 전리품이 개방되며, 턴제 전투를 통해 섬을 탐험하고 월드 맵을 이동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광기와 피로도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랜덤 이벤트도 경험하게 된다.
프롤로그 플레이 타임은 숙련도에 따라 약 40~60분 정도로, 전략과 탐험,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데드 웨이트’의 핵심 재미를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본편은 2026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클루크바 게임즈는 9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개발팀으로, 턴제 로그라이크 RPG ‘데드 웨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Into the Breach’와 ‘Battle Brothers’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팀의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로, 2023년 초부터 개발이 시작됐으며 2025년 4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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