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PC MMORPG 신작 ‘프로젝트 O’를 공개하며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18년 스타 개발자 김재영 의장이 설립한 게임사로, 첫 작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통해 2021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딘’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잡았고, 서비스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오딘’의 성공 이후 안정적인 흥행 기반 위에서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MMORPG ‘프로젝트 Q’는 막바지 개발 단계에 있으며, PC·콘솔 슈팅 신작 ‘프로젝트 S’도 개발이 한창이다. 이들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첫 공개돼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 O’는 ‘오딘’의 IP를 계승한 AAA급 PC MMORPG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기반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화려한 액션과 레이드 콘텐츠를 통해 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O’의 라인업 추가로 신작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C’와 ‘프로젝트 Q’의 성과에 따라, 회사가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2년 IPO 추진 당시 ‘오딘’의 흥행 성과만으로 기업 가치 4조 원대를 평가받았던 만큼, 향후 신작 라인업의 성과와 ‘프로젝트 S’, ‘프로젝트 O’의 성공 기대감이 더해진다면 따라 그 이상의 기업 가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의 장기 흥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 신작들의 흥행이 더해질 경우 기업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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