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랭킹 4주 연속 1위를 바로 코 앞에 둔 '마비노기 모바일'이 골인 지점 앞에서 픽 쓰러졌다.
4월 28일이면 4주를 꽉 채울 수 있었으나, 4월 26일 2위로 물러났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위업(?)에 고추가루를 뿌린 게임은 '갓깨비 키우기'다.
얼핏 듣보잡처럼 보이는 '갓깨비 키우기'같지만, 알고보니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버섯커 키우기'로
꼭 1년 전 헝그리앱 4월 랭킹을 뒤흔들었던 바로 그 게임의 후속작이다.
‘갓깨비 키우기’는 전작 ‘버섯커 키우기’의 개발팀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혁신적인 게임성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마비노기 모바일'이 왕좌를 재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4일 업데이트 '출정의 바람'을 통해 신규 ‘레이드 콘텐츠’와 클래스 계열 ‘도적’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8인 파티를 꾸려 참여해야 하는 ‘레이드’는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1장 후반부에 나온 파괴의 화신 ‘글라스기브넨’이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로블록스', '로얄매치',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등 전통의 터줏대감들은 Top5에 머무르며 호시탐탐 '갓깨비 키우기'를 노리고 있다.
모비릭스의 야심작 MMORPG '카르나크'도 출시 1주일만에 헝그리앱 랭킹 6위로 빅점프했다.
‘카르나크’는 복잡한 시스템과 과금 구조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직관적인 플레이와 전통적인 클래식 MMORPG의 감성을 재현한 타이틀이라 알려지고 있다. 과거 PC용 MMORPG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간결한 재미를 제공하며,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넵튠의 신작 서브컬처 RPG '앵커패닉'은 출시 4일만에 9위에 오르며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미소녀 커넥팅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미소녀 수집형 RPG '앵커패닉'은 고퀄리티 2D·3D 그래픽, 캐릭터별 전용 시나리오, 하우징 콘텐츠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김하영, 이명호, 김하루 등 국내 성우진 총 56명이 참여해 캐릭터의 보이스를 완벽 구현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좀비 생존 테마로 주목받았던 '다크 워 서바이벌'은 2주간 2위를 차지하며 분투했으나, 10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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