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3주 연속 1위 레이스에 급제동이 걸렸다.
언리얼 엔진5 기반 MMORPG로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인기를 구가했던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차트 터줏대감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의 파상공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출시 2년째를 맞은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빙하기 종말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끊임없는 유저 소통을 통해, 오랜 기간 Top5에 머물고 있다.
덩달아 '로블록스'가 2위로 올라서면서, 3위까지 떨어진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4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에게도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상위권 고인물 게임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인 형국이다.
5위는 비교적 신작인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가 차지했다.
이 게임은 고양이귀 메이드부터 요정 상인, 음유시인, 마법 소녀, 몬스터 헌터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강력한 동료들과 즐기는 판타지 모험이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작은 여인숙으로 시작해, 공방과 약재점, 스크롤 상점, 학교, 메이드 카페까지 다양한 가게를 운영해 나가며 마을을 발전시키는 재미도 주목 포인트다.
지난주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6위에 오른 위메이드커넥트의 '로스트 소드'였다. 출시 50일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45억원)를 돌파하며, 국산 서브컬처 게임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2월 20일 진행된 ‘질투의 사도, 리사’ 픽업 이벤트 이후 일매출이 185% 급증하기도 했다.
항상 Top5를 유지했던 차트 터줏대감 '로얄 매치'는 10위권 밖까지 하락했다가 10위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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