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친화 업데이트로 단숨에 1위에 올랐던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 '운빨존많겜'에 한 주만에 왕좌를 내줬다.
'저니 오브 모나크', '소녀전선2: 망명', '궁수의 전설2' 등 신작 3강을 한꺼번에 끌어내린 죄(?)를 '운빨'이 단죄한 것인가. 2024년 끝자락의 헝그리앱 랭킹은 참 버라이어티하다.
'운빨존많겜'이 장기간 인기를 얻자, 흥행작들이 흔히 겪는 저작권 분쟁이 최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뉴노멀소프트가 출시한 디펜스게임 '그만쫌쳐들어와'가 '운빨존많겜'의 고유의 게임성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결국 111%가 소송을 제기했다. 앞으로의 결과는 지켜봐야하겠지만, '운빨존많겜'의 흥행은 소송과는 무관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몇주간 주춤했던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이 첫번째 테마 확장팩 '환상의 있는 섬'을 공개하며 다시 3위로 급상승했다.
먼저 새로운 카드로 '뮤 ex', '데덴네', '샤미드' 등과 관동지방에서 손에 꼽힐만한 실력을 지닌 포켓몬 트레이너 '그린' 등 다양한 카드가 추가된다. 특히 '뮤 ex'의 기술 '게놈핵'은 특정 타입의 에너지를 사용해야하는 기술과 달리 어떤 타입의 에너지라도 3개가 붙어 있다면 사용이 가능해 뛰어난 활용도를 자랑한다.
독특한 오컬트 소재로 화제가 되고 있는 '귀신과 함께'는 한 때 2위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기괴한 원혼들이 사람을 괴롭히는 경성에서 유저는 천부적인 퇴마 능력을 가진 귀신 헌터가 되어 그들과 대항한다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끌린다.
기대를 모았던 서브컬처 신작 '소녀전선2: 망명'은 차트 진입 2주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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