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 '열혈강호'의 30주년 기념파티가 부산에서 14일 개최된다.
열혈강호와 퍼니플레이가 주최하고 엠게임·도미너스게임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원작자인 전극진·양재현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 '열혈강호'의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고 내년 런칭 예정인 열혈강호 신작 2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신지게임즈가 개발중인 '열혈강호S'(가칭)는 정통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ORPG)로 내년 하반기 런칭된다. 원작에 가까운 무공 시스템으로 무협의 맛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열혈강호S는 이날 뮤직비디오(MV)로 일반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홍경민이 보컬을 맡은 메탈 밴드 체인지(CHANZE)가 주제가 '인과 연'을 맡았다. 또한 중국 도유게임즈가 개발중인 '열혈강호:귀래'(가칭)도 첫 공개된다.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열혈강호 귀래’는 만화적 연출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록 발라드 가수 김정민과 메탈밴드 체인지, 마술사 최현우, 디제이 뉴진스님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열혈강호는 1994년 5월 20일 ‘영챔프’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30년간 쉬지 않고 격주로 연재를 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 무협만화이다. 2024년 11월 현재 단행본 91권이 출간되었으며,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국내 최장수 인기 연재 만화이며, 지난 3월부터는 기존 만화책 방식을 세로 스크롤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열혈강호는 게임으로도 성공적으로 안착된 IP로, 특히 2005년 4월 20일 중국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20년 가까이 흥행 롱런하며 엠게임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desk@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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