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흥행이 예상됐던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가 한 주만에 5위로 급락했다.
이 게임은 IMC게임즈의 IP로 김학규 대표가 아트 감수를 맡는 등 4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데다가 사전예약에만 500만 명 이상이 몰려, 오랜 기간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측됐다.
10월 23일까지는 기세 좋게 왕좌를 지켰으나, 호시탐탐 1위를 노려왔던 '운빨존많겜'에게 24일, 한 차례 수위를 빼앗겼다. '트오세: 네버랜드'가 다시 숨고르기를 하며, 상승하려던 그 때, 이번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모바일'이 질풍처럼 달려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리 놀랄 일도 아닌 것이, 17일 출시된 '에오엠 모바일'은 전통의 RTS의 명작인데다가 원작을 충실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8개 문명 중 한국이 포함된 점이 키포인트다.
'에오엠 모바일'은 25일과 26일 양일간 1위에 오르긴 했으나, 27일엔 '운빨존많겜'과 'WOS: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에게 밀려나 3위에 랭크됐다.
현재 2위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과 4위 '로얄매치'를 포함한 Top 5 게임들은 누가 1위에 올라도 손색이 없는 강호들이라 다음주 순위가 더 기대된다.
하비(HABBY)가 23일 출시한 '카피바라 Go!'는 4일만에 8위로 점프했다. 궁수의 전설, 탕탕특공대 등으로 유명세를 올리고 있는 하비의 신작인 만큼,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 작품은 나만의 귀여운 '카피바라'를 키우고 모험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로그라이크 장르에 귀여운 힐링 일러스트로 부담감 없는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천진난만한 표정의 모델 안재홍이 다운로드를 자극한다.
PC 온라인게임 '천년' IP를 활용한 무협 모바일 MMORPG '천년 어게인'이 출시 5일만에 헝그리앱 랭킹 9위에 올랐다. 그 시절 독창적 요소들을 그대로 구현한 점과 깊이 있는 세계관이 원작 무협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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