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존많겜'을 3주만에 끌어내린 '쿠키런: 모험의 탑'이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불과 열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흥행을 구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 대만, 태국 등에서 큰 매출을 올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쿠키런 프랜차이즈는 전세계 243개 지역에서 2억명에 달하는 누적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무시무시한 IP 파워를 자랑한다.
그렇지만 지금 '쿠키런: 모험의 탑'은 안심할 형편이 못된다.
누구나 예측했던 호요버스의 괴물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출시 4일만에 '쿠키런: 모험의 탑' 턱 밑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젠레스 존 제로'는 글로벌 사전예약자 4,700만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게다가 매력넘치는 캐릭터들과 액션 초보자는 물론 하드코어 유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오랜 기간 준비했다.
이번주 내에 '쿠키런: 모험의 탑'과 '젠레스 존 제로'는 왕좌를 두고, 진검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러나 3위 '운빨존많겜'의 인기도 아직 식지 않은 상황이라, 이 게임의 갑작스러운 점프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로얄매치',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브롤스타즈', '로블록스' 등 1위 경험을 가진 잠룡들이 4위부터 8위까지 중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임이 없는 춘추전국시대 같은 상태다.
타워디펜스 게임의 강자, '냥코대전쟁'은 한국판 10주년 기념 감사제를 이달 20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헝그리앱 순위도 9위까지 상승했다.
10위권 밖에서도 쟁쟁한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버섯커 키우기'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11위까지 치솟았으며,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와 '카드캡터 체리: 추억의 열쇠', '도트공주들 구하기'는 각각 13, 14, 15위에 올라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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