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붕괴: 스타레일'을 침몰시키며 깜짝 등장한 토종 MMORPG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다시 1주만에 왕좌를 빼앗겼다. '블랙클로버 모바일'보다 하루 먼저 출시됐으나, 아깝게 1위를 놓쳤던 '삼국 올스타'가 5월 5주차 1위의 주인공이다.
'삼국 올스타'의 1위 등극은 이미 글로벌 성적만으로 어느정도 예견되고 있었다.
전세계 2,300만 유저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홍콩에서 애플스토어와 구글 앱스토어 특별 추천 4,000회 이상 획득 및 일본 유력 게임 미디어 패미통이 선정한 ‘2022년 상반기 RPG 부문 최고 모바일 게임’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삼국 올스타'의 쾌속 전진에 편승한 '로얄매치'는 2위까지 뛰어오르며, 차트 진입 이후 최고 성적을 낸 상태다. 5월초 2주간 왕좌에 올랐다가 숨고르기를 하던 '나이트 크로우'도 다시 3위까지 랭킹을 올렸다. '나이트 크로우'는 '브란트 왕실의 전령' 이벤트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추가하며 1위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국 올스타'에 왕좌를 뺏긴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4위까지 하락했으며, '로블록스'는 아슬아슬 5위를 지키고 있다.
'피파모바일', '탕탕특공대',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주와 변함없이 6, 7, 8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 작품 모두, 언제든 Top 5에 오를 수 있는 한방이 있기 때문에 차트에 오른 게임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독특한 배경의 종말 서바이벌 게임 'WOS :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10위권 밖에서 한동안 머무르다가 다시 9위에 진입했다. 빙하기가 몰아닥친 땅에서 생존자를 모집해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는 익숙한 방식의 게임이다. 참신한 디테일이 호평받으며 꾸준히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전투와 결정타 한 방에 승부가 갈리는 짜릿함이 돋보이는 '데블M'도 Top 10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하며 국왕 시스템, 길드전, 연애 등 콘텐츠가 탄탄한 게임이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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