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거니 뒤서거니..."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과 '운빨존많겜'이 2024년말 헝그리앱 차트에서 한 주씩 돌아가며 왕좌에 앉았다 내려오는 극한의 끝장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지난주 '운빨존많겜'에게 1위를 내줬던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다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구글 매출 순위에서도 '리니지M'를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청소년층의 지지세가 두터운 '로블록스'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쏜살같이 상위권으로 치닫고 있다. 매일매일 한 계단씩 점프하더니, 현재 3위까지 상승해, '운빨존많겜'의 꼬리를 물기 직전까지 육박했다.
첫번째 테마 확장팩 '환상의 있는 섬'을 공개한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Top 5를 유지하며, 겨울 시즌 대결투에 뛰어들었다.
헝그리앱 랭킹에서는 5위를 기록 중인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언제든 왕좌에 오를 만한 잠룡으로 평가받는다. 이 게임은, 이번주 헝앱 랭킹 1위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보다 구글 매출 순위에서는 한 계단 위에 있다.
캐주얼한 방치형 전략 RPG로 유머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지 세이비어'가 7위로 점프했다. 현대에서 온 구세주가 되어 이세계에서 나무를 베고, 곡식을 수확하고, 만두를 만들어 자신의 성을 건설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독특한 게임이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어비스: 데스티니'는 전 세계 영웅이 마족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9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한 타격감과 화려한 비주얼 효과를 자랑하며,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전투로 짜릿한 보스전을 경험하게 한다. 월드 보스, 전속 보스, 보스 영역 등으로 나뉘어 등장하는 보스는 독특한 전투 방식과 스킬 조합으로 전투의 쾌감을 강조했다.
오컬트 MMORPG '귀신과 함께'는 4위까지 상승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10위까지 하락한 상태다. 가뜩이나 추운 겨울에, 오싹함을 느끼기엔 너무 부담스럽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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