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카피바라'를 키우는 게임 '카피바라 Go!'가 2주 연속 1위를 사수했다.
이 작품은 나만의 귀여운 '카피바라'를 키우고 모험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로그라이크 장르에 귀여운 힐링 일러스트로 부담감 없는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1,000원 소과금으로 장비와 뽑기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갑을 조금씩 열게 만든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묘한 매력을 가진 '카피바라 Go!'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게이머들을 물밑에서 공략하는 형국이다.
지난 10월말 출시 후 8일만에 3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TCG '포켓몬 카드게임 Pocket'이 전격 2위로 올라섰다.
실제 카드 게임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화려한 연출과 간편한 카드 수집 방식이, 포켓몬 팬들을 움직였다. 포켓몬의 IP 파워와 접근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TCG를 목표로 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짧은 플레이 타임과 간략한 룰, 매일 2팩의 무료 확장팩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팬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포켓몬Go'에 이은 또 다른 포켓몬 게임 열풍이 시작된 듯하다.
1위를 노렸던 '운빨존많겜'은 6위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4위로 상승했으며, 터줏대감 3인방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로얄매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5, 6, 7위에 랭크됐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는 다소 하락세이긴 하지만, 트오세라는 IP 인지도와 MMORPG 장르의 특성 상, 장기간 흥행이 예상된다.
빌리빌리가 내놓은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지난 7일 출시 후, 3일만에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게임은 유명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으로 캐릭터마다 기본 공격부터 필살기까지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해 애니메이션 설정뿐 아니라 게임에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주요 장면들을 풀더빙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게임 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도 체험해볼 수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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