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VR과 AR에 관련된 상표권을 출원한 엔씨소프트가 VR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주식회사 엔씨소프트는 지난 13일 ‘양궁왕’이라고 적힌 이미지가 포함된 상표권을 출원하고(출원번호 4020180020765)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함된 이미지는 양궁 경기에서 사용되는 5색 과녁에 양궁 화살이 꽂혀 있는 모습이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란에는 ‘비디오게임소프트웨어’, ‘온라인게임프로그램’ 외에도 ‘가상현실 게임용 소프트웨어’가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 특히 VR과 관련된 상표권 출원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블레이드 앤 소울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선보였으며 12월 19일에는 ‘NC VR’, ‘NC AR’이라는 상표권 2종을 출원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동명의 상표권을 지난 6일 출원한 바 있다. 이번에 출원된 상표권에는 로고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출시 시점이 가까워 온 것으로 짐작된다. 같은 날짜 출원된 ‘개스키’도 비슷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이 또한 출시 시점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게임의 정식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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