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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등록일(수정) : 2024-12-30 01:03:14
[기타]
이변은 없었다! ‘2024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 ‘페이커’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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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LCK 어워드’가 진행됐다. ‘LCK 어워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LCK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특별상 12개, 본상 12개로 총 2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ROOKIE OF THE YEARS는 CL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루시드’ 최용혁에게 주어졌다. 루시드는 LCK 데뷔 후 경기마다 높은 성장세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래가 더 기대되는 2024 LCK 특급 신인으로서 이번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루시드’는 “프로 생활 중 딱 한 번만 주어지는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가장 많은 킬을 따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지텍 G 베스트 파워플레이 상은 도합 511킬을 기록한 ‘에이밍’ 김하람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듀오를 뽑는 ▲골든듀 영혼의 듀오 상은 2연속 월드 챔피언을 달성한 ‘구마유시’ 이민영, ‘캐리아’ 류민석에게 주어졌다. 특히 구마유시는 “세계 최고의 듀오로 늘 자신과 케리아 선수를 말하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서 인증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며 수상의 기쁨을 표했다.

가장 많은 시야점수를 기록한 ‘켈린’ 김형규에게는 ▲JW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이 돌아갔다. 글로벌 마케팅적으로 뛰어난 활동을 선보인 팀에 주어지는 ▲LCK 글로벌 마케팅 상은 대규모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선보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받았다. 올해 처음 마련된 ▲무신사 Stylish Play of the Year 상은 2024 서머 2주차 경기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플레이로 명장면을 만들어낸 ‘테디’ 박진성이 수상했다.

올해 OP.GG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OP.GG 서치 킹 상은 약 244만 회 검색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에게 돌아갔다. 최다 오브젝트 스틸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LG 울트라기어 베스트 오브젝트 스틸러 상은 과감한 오브젝트 컨트롤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끈 ‘캐니언’ 김건구가 수상했다.

최고의 지도자를 선정하는 ▲BEST COACH 부문에는 부임 후 팀의 최전성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젠지 김정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보훈부에서 시상하는 ▲모두의 보훈 상은 제복 근무자들에게 늘 진심어린 감사와 박수를 전하는 전용준 캐스터에게 돌아갔다. 전용준 캐스터는 “119덕분에 우리 어머니가 무사할 수 있었다”며 수상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은 가장 많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오너' 문현준과 ‘루시드’ 최용형이 공동 수상했다. 약 177만 골드로 가장 많은 골드 획득량을 기록한 ‘에이밍’ 김하람에게는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이 돌아갔다. ▲ALL LCK 1ST TEAM Spring & Summer 부문에서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수,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스프링)‘케리아’ 류민석, (서머)‘리헨즈’ 손시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은 뛰어난 진행력과 생생한 전달력으로 지난 8년간 LCK 글로벌을 대표하는 캐스터로 활약한 ATLUS에게 주어졌다. ▲베스트 쇼맨십 상은 올해 경기 중 가장 많은 끼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테디’ 박진성이 차지했다. 2024년 LCK 영상에서 썸네일로 가장 많이 등록된 선수를 선정하는 ▲LCK 썸네일이 될 상은 총 25회 등록된 ‘쇼메이커’ 허수가 가져갔다.

스플릿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PLAYER OF THE SPLIT 부문에는 스프링에서 1,300포인트를 획득한 ‘쵸비’ 정지훈과 서머에서 1,100포인트를 획득한 ‘페이즈’ 김수환이 이름을 올렸고 ‘쵸비’ 정지훈이 ▲REGULAR SEASON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LCK 어워즈가 생긴 이후 이렇게 상을 많이 받기는 처음이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올해의 탑 선수 부문에 ‘제우스’ 최우제 ▲올해의 정글 선수 부문에 ‘오너’ 문현준이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의 미드 선수 부문에는 월즈 5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이 선정됐다. ▲올해의 바텀 선수 부문은 ‘구마유시’ 이민형 ▲올해의 서포터 선수 부문은 ‘케리아’ 류민석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후보로 뽑힌 ‘피넛’ 한왕호, ‘오너’ 문현준, ‘쵸비’ 정지훈을 제치고 ‘페이커’ 이상혁이 수샹의 영예를 안았다. ‘페이커’는 “올해 성적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기에 이 상은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내년에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