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게이머들을 괴롭히던 무더위가 가시고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올 무렵 <명조>에서 다시 한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게임 출시 후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3번째, 콜라보 이벤트까지 포함하면 벌써 5번째 오프라인 이벤트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 셈이니 그야말로 놀라운 템포다.
띵조랜드, 띵조마켓의 뒤를 잇는 세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의 이름은 ‘띵조파크’다. 정식 명칭은 ‘뭇별이 잠든 - 띵조파크 in 용산 - 팝업스토어’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1.3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인 ‘파수인’, ‘유호’를 메인 테마로 내세우고 있다.
▲ 1.3 업데이트 신 캐릭터 ‘파수인’과 우효! 가 아니라 ‘유호’
이번 이벤트는 용산 아이파크몰 3,4층 POPUP 특설존에서 진행된다. 두 차례의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홍역을 단단히 치렀기 때문일까? ‘띵조파크’라는 명칭에 걸맞게 행사장이 제법 넓었고, 동원된 스태프도 기존보다 배 이상 많아 보였으며,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굿즈샵’을 메인 행사장과 분리하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면서 몰라보게 쾌적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러 군데로 나눠진 행사장은 자칫 방문객들에게 혼란을 안겨줄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쿠로게임즈의 준비는 철저했다. 곳곳에 ‘파수인’의 상징인 나비를 붙여 길을 안내하고, 행사장을 돌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소를 이동하는 과정까지도 이벤트의 일부처럼 느껴지도록 만든 것이다.
▲ 굿즈샵은 아예 다른 층으로 빠졌다. 대기 장소도 확실히 마련돼 있다.
▲ 이번에는 꽤 넓은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날씨도 좋아서 아주 쾌적했다.
▲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귀여운 양양.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상당했다.
▲ 나비를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행사장에 도착한다.
오프라인 이벤트의 단골 행사인 ‘굿즈샵’은 행사장 3층에 별도로 자리를 마련했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휴일과 주말은 오후 5시 30분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그 이후로는 현장 예약으로 전환된다. 그 외의 날은 모든 시간대에 현장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고로 굿즈샵 이외의 구역은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 ‘흑흑… 나도 사고 싶다…’
▲ 일정 금액 이상 굿즈를 구매하면 보너스 뽑기 기회 증정
4층으로 올라가면 야외무대를 비롯해 양양 거대 벌룬, 메시지월, 게임 체험존 준비돼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코스프레 쇼케이스, 타임어택 챌린지, 성우 토크쇼, 미니 라이브, 스트리머 도전 등 다양한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1.3 업데이트의 주역인 ‘파수인’ 역을 담당한 ‘김보나’ 성우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코스프레 쇼케이스. 기염 장군님, 행복하신가요?
▲ 성우 토크쇼에는 파수인을 담당한 ‘김보나’ 성우가 출연했다.
바닥에 표시된 나비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또 다른 행사 공간 ‘명조 테라스’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2차 창작 전시관, 포토존, 띵조빙고 부스와 함께 함께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존이 마련돼 있다. 아케이드존은 ‘유호의 보물창고’, ‘앙코의 장난감을 돌려줘’, ‘벨리나는 어디있나?’, ‘뭇별의 에코 수집기’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스탬프를 모아 빙고 3줄을 완성한 방문객은 띵조빙고 부스에서 특별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 뽑기에서는 일러스트 담요, 아크릴 코롯토, 미니 키링 등 띵조파크 한정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 건물을 통과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면 일단 나비를 따라가자.
▲ 4가지 미니 게임이 준비되어 있는 아케이드존
‘뭇별이 잠든 - 띵조파크 in 용산 - 팝업스토어’는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굿즈샵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굿즈샵 외의 구역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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