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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신수용 등록일(수정) : 2024-04-27 16: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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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 공간, 서머너즈 워 10주년 ‘서머너즈 페스티벌’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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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축제가 열렸다. ‘서머너즈 워’가 10년에 걸친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울 성동구 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 운영 및 동시 입장 인원 제한 등 안전에도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서머너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처럼 행사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 그 자체였다.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이라는 딱딱한 관계가 아니라 ‘서머너즈 워’를 통해 엮인 인연의 자리. 스태프와 게스트를 구분하지 않고, 그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행사 내용도 제법 알찼다. 각 코너에 마련된 미니게임은 ‘서머너즈 워’의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게임으로서의 재미에 충실했고 참여자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까지 유도하고 있었다. 더욱이 참여자들에게는 막 퍼주는 수준으로 온갖 굿즈를 나눠주고 있으니 필자 같은 내향형 인간조차도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피어 오를 정도였다.
▲ 질 수 없는 한판 승부, “경품은 내 꺼야!”
서머너즈 페스티벌은 실내 행사장과 실외 휴게 공간으로 나눠서 운영되고 있었다. 휴게 공간에는 지난 22일에 서머너즈 워 제휴 이벤트를 진행했던 피자 알볼로의 푸드 트럭을 설치해 피자와 간단한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휴게 공간에서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유저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이들끼리도 즐겁게 게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10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가는 게임이라 그런지 유저들간의 관계도 상당히 끈끈해 보였다.
▲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유저들의 모습
▲ 얼마 전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 알볼로의 피자도 무료 제공!
실내 행사장에는 다양한 미니게임 부스와 팝업 스토어 그리고 메시지 패널이 설치돼 있었다. 소환 게이트를 연상시키는 입구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웰컴 패키지와 스탬프 패스가 지급된다. 각 부스를 돌며 미니게임에 참여하면 소정의 경품과 함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준비된 미니게임은 총 5종류. 카드를 뒤집어 같은 모양의 룬을 찾는 ‘룬의 던전’, 핀볼 게임기를 이용해 속성볼을 같은 속성 골인 지점에 집어넣는 ‘아티팩트의 던전’, 레이드 보스에게 공을 던져 명중시키는 ‘이계 레이드’, 두 참여자가 함께 카드를 뒤집어 더 많은 속성을 보유한 쪽이 승리하는 ‘아레나’, 떨어지는 봉을 붙잡아 기록을 경쟁하는 ‘명예의 전당’ 등이 준비돼 있었다.
스탬프를 완성하면 미니게임 부스 제일 끝에 위치한 소원의 신전에서 경품을 뽑을 수 있다. 인게임 쿠폰을 비롯해 피규어, 무선 충전기, 퍼즐 등 다양한 보상이 준비돼 있었는데, 스태프의 능숙하고 유쾌한 진행 덕분인지 획득한 보상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다들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손에 도장 꽝. 소환사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 똑같은 그림을 찾는 미니게임. “질 수 없음!”
▲ 공을 던져 레이드 보스를 맞혀라!
▲ 떨어지는 봉을 잡는 미니게임. 상당한 반사신경을 요구한다.
▲ 대박 당첨! 보는 사람도 덩달아 신나는 상황
메시지 패널에는 주제에 맞춰 작성된 유저들의 다양한 메시지가 부착돼 있었다. 개중에는 게임에서 만난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메시지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 운영진이 유저들에게 보내는 자필 메시지도 함께 전시돼 있었는데, 하나같이 게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졌다.
팝업 스토어에는 서머너즈 워 관련 다양한 굿즈들이 준비돼 있었다. 일러스트 장패드, 마스코트 인형, 피규어, 휴대폰 케이스, 무선 충전기, 키링, 티셔츠 등을 50%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었다.
▲ 서머너즈 워에서 만나 결혼까지 했다는 두분. 행복하세요!
▲ 다들 열심히 메시지 작성 중
▲ 팝업 스토어에서는 굿즈를 50% 할인 판매한다.
이곳에 모인 이들 대부분이 활짝 웃고 있었다는 점은 그만큼 행사 내용이 충실했음을 의미한다. 그 배경에는 게임에 대한 애정이 존재한다. 행사 규모 자체는 그리 큰 편이 아니었으나, 그곳에 깃든 ‘서머너즈 워’에 대한 애정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거대했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놀이 공간.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웃으며 떠나는 유저들의 뒷모습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잘 놀다 갑니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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