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RPG 창세기전 IP의 파워는 역시 강했다.
10월 25일 출시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출시 이틀 후 헝그리앱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후, 하루만에 왕좌를 거머줬다.
지난주 5위까지 쾌속질주했던 '포트리스M'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나오기 전까지 1위를 지켰으나 결국 '4일 천하'에 그쳤다.
이번주 특이 사항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역주행이었다.
25일, 출시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를 하자마자 상승하기 시작한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26위, 8위를 거쳐 이번주 3위에 랭크됐다. 이 게임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10월 26일 기준 4위로 치솟았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현재까지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순위를 큰 폭으로 반등시키는 등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며 게임 차트 역주행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프렌즈레이싱 for Kakao'는 마피아시티, 제5인격 등 5위권 터줏대감들을 일거에 밀쳐내며, 그 자리에 눌러앉았다.
주지훈 게임 '신명'은 7 ~ 9위 사이에를 계속 유지했지만, '삼국지대전M', '블러드라인:강자의 길'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해 중국 출시 이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3주간 매출 순위 TOP10을 유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지엘게임즈의 '봉인:달기의 음모'는 지난주 73위에서 이번주엔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스타2018을 보름 남짓 앞둔, 국내 게임 시장의 신작 러쉬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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