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의 퍼즐 파워가 돋보인 한 주였다.
10월 3주차 헝그리앱 게임순위에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신작들을 무릎 꿇리고 1위에 올랐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유명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으로 출시된 지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주 상위권을 유지했던 제5인격, 복싱스타, 마피아시티 등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급상승 곡선을 물끄러미 지켜봐야 했다.
특히 지난주 1위 제5인격의 오른쪽 턱을 노리며 달리던 복싱스타는 지나가던 곰(위 베어 베어스)에게 갑자기 뒷통수를 맞은 형국이다.
세계 3대 악마 게임으로 불리우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 에라 오브 카오스'는 그 명성에 걸맞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3일 17위, 이틀 후엔 8위에 오르더니 6위까지 내달렸다.
신과 함께 주지훈을 앞세워 강력한 마케팅을 보여준 '신명'의 상승세는 더욱 놀랍다. 10월 12일 49위에서 출발해, 불과 4일만에 7위에 안착했다. 박보영과 세가 정통 라이센스를 앞세운 '삼국지대전M'도 꾸준한 상승기류를 타며 8위에 올랐다.
넷마블의 야심작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지난주엔 5위권 머물렀으나 이번주엔 10위에 간신히 턱걸이 중이다.
예년에 비해, 1.5배 가까운 신작이 쏟아지는 2018년 가을 게임 시장에서 최후에 누가 웃을 수 있을까.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