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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용 등록일(수정) : 2024-04-22 19:40:26
  • [PC] ‘한국 오버워치 이스포츠 드디어 부활!’ OWCS 아시아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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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이하 OWCS) 아시아’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4월 22일, 충무로 WDG 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는 한국 출전팀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 FTG, Yeti’와 오버워치 이스포츠 대표 중계진 ‘심지수, 장지수, 홍현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OWCS 아시아 개요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홍현성 해설의 OWCS 원포인트 레슨, 대표 중계진 3인의 토크쇼와 함께 코리아 디비전 대표 4팀의 주요 선수 및 코치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오버워치 이스포츠 ‘OWCS’




OWCS 아시아 지역 예선에는 한국, 일본 및 퍼시픽 디비전(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에서 도합 164개 팀, 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중 본선에는 8팀이 진출했다. 한국에서는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 FTG, 예티’ 등 4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일본에서는 ‘바렐, 인썸니아’ 등 2팀, 퍼시픽 디비전에서는 호주의 ‘허니팟’과 대만의 ‘DAF’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OWCS는 국내 오버워치 이스포츠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대회다. 특히 깊은 팬 층을 가진 기존 인기 팀의 건재한 모습에 더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신흥 팀과의 경쟁 구도까지 더해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러너웨이와 팀 팔콘즈가 맞붙는 개막전 티켓이 예매 시작 1분만에 매진됐고, 주말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경기 티켓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OWCS 아시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충무로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룰을 채택한 3선승제로 하루 4경기씩, 결승전 및 패자조 결승이 있는 마지막 날만 4선승제로 2경기가 치러진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에게는 6월 댈러스 드림핵 이벤트에서 개최하는 OWCS 메이저 대회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강호들과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 홍현성 해설의 원포인트 레슨 ‘이번 대회 팀 별 관전포인트는?’


[팀 팔콘스(Team Falcons)] OWCS 코리아 초대 우승팀. 좋은 커리어와 많은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다수 활동중이며 매 시즌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중이기도 하다. 공·수 양면에서 탄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는 팀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운영적인 측면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크레이지 라쿤(Crazy Raccoon)] OWCS 코리아 초대 준우승 팀. 정규 시즌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선수 대부분이 높은 조작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팀 내 신·구 선수들 간 조화가 잘 이루어진 편. 상대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공격적인 운영이 매력 포인트다.

[FTG(From The Gamer)] OWCS 코리아 플레이오프 3위 팀.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콘을 압박하는 명경기를 많이 만들어냈다. 탱커 베르나르 선수를 중심으로 상대의 공격을 흘리고 받아치는 데 능숙하며, 팀 팔콘스 못지 않게 다양한 조합을 활용하는 팀이기도 하다.

[예티(YETI)] OWCS KOREA 플레이오프 4위 팀.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경험은 부족하지만 높은 포텐셜을 가진 팀이기도 하다. 정규 시즌에서는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시즌 중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크레이지 라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눈에 띄는 성장세로 항상 다음이 기대되는 팀이다.

[바렐(VARREL)] 일본을 대표하는 오버워치 팀. 팀 전원이 전년도 오버워치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훌륭한 커리어와 경력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피지컬보다는 팀워크로 승부를 보는 타입으로, 팀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인썸니아(INSOMNIA)] OWCS 재팬 2위 팀. 바렐을 잡아내는 것을 목표로 고군분투중이다. 딜러 유망주인 데이지 선수를 중심으로 본인들의 고점을 뛰어넘어 이번에야말로 바렐을 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니팟(HONEYPOT)] 호주 지역에서 무패 우승 기록을 가진 지역의 맹주. 다수의 싱가포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함돼 있으며, 주로 딜러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팀이다. 최근에는 sgy 선수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에이에프(DAF)] 대만 지역을 호령중인 퍼시픽 디비전의 또 다른 강호. 다수의 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동 중이며,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팀워크가 인상적이다. 일본 팀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 이번 대회 키 영웅은 ‘소전’? 중계진 3인 토크쇼.


▲ (좌측부터)심지수 캐스터, 장지수 해설, 홍현성 해설


◈ OWCS를 통해 오버워치가 팬들에게 다시 이스포츠 대회로 돌아왔다. OWCS만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심지수 : OWCS는 현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온라인 대회 뿐이어서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선수들의 브리핑도 들을 수 있다. 최정점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는 즐거움이야말로 OWCS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장지수 : 오프라인 관람도 좋고, 지역별 리그가 나눠져 있어서 각 지역에 따른 특색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글로벌 리그를 통해 다른 지역과의 교류로 누가 진짜 오버워치의 최강자인지 가려낼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매력이라 생각한다.


◈ 지난 OWCS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가?

심지수 : 경기보다는 팀을 이야기하고 싶다. 예티 팀이 참 매력적이더라. 물론 팀 팔콘이나 크레이지 라쿤도 대단하지만, 메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본인만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예티가 얼마나 좋은 보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특히 둠피스트를 활용한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 OWCS를 통해 많은 팀이 탄생했는데 눈여겨보는 팀이 있다면?

장지수 : 다 매력적인 팀들이긴 한데, 딱 하나만 꼽자면 역시 검증된 강팀인 팔콘이 아닐까. 많은 분들이 멤버 구성을 보고 우승을 점쳤는데, 실제로 변수 없이 항상 강한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중간에 크레이지 라쿤에 쫒기면서 삐끗하긴 했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도 다시 저력을 발휘해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 한국 이외에 OWCS 아시아에서 눈여겨 보는 팀은?

홍현성 : 바렐이 이번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작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보니 국제전 경험도 많고, 오프라인 무대에서 경기를 치른 적도 많아서 예년에 비해 달라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한다. 허니팟도 이번에 우승후보로 거론될 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기대해볼 만 할 것 같다.


◈ 일본이나 퍼시픽 디비전 팀들이 한국팀을 압도하거나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홍현성 : 변수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아무래도 한국 홈 경기이기도 하고, 굉장히 강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지 않나? 우리가 거인의 위치에서 도전자를 맞아들이는 구도일 것 같다. 다만, 한국 선수들을 당황시킬만한 경기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지역마다 게임에 대한 접근 방식이나 플레이 방식이 다르기에, 경기를 보면서 계속 비교분석하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 OWCS가 탄생시킨 신예 한 명을 뽑자면?

장지수 : 워낙 경력이 화려한 선수가 많아서 딱 한명만 뽑기가 어렵다. 그래도 어떻게든 한 명만을 뽑자면, 큰 무대 활약이 적었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예티의 나이프 선수를 뽑고 싶다.

그 외에는 경력이나 실력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OWCS 출범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평가를 뒤집은 크레이지 라쿤의 준빈, 맥스, 희상 선수를 뽑을 수 있겠다.


◈ OWCS 아시아 1라운드 대진표 기준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은?

홍현성 : 개인적으로 일본 팀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바렐과 인섬니아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늘어난 팬들과 이들의 관심을 두 팀의 선수들이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특히 바렐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오기 전 팬들과 스킨십을 많이 가지던데, 한국 팀과의 한일전 경기 내용도 기대가 된다.


◈ 결승전 예상 매치업은? 그리고 두 팀 중 어느쪽이 더 우세할지 예상해보자면?

심지수 : 아무래도 OWCS 코리아 결승전이 다시 한번 재현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팔콘 vs 크레이지 라쿤. 이전에는 팔콘이 이겼고 경기 내용도 팔콘쪽이 다소 우위이긴 했다. 다만, 두 팀이 다시 만난다면 이번에는 크레이지 라쿤이 결과를 뒤집을 것 같다. 지난 경기의 전적을 보면 크레이지 라쿤이 팔콘을 잡은 경기가 꽤 많기도 했다.

장지수 : OWCS 코리아를 거치며 팔콘과 크레이지 라쿤의 이강구도가 너무 잘 잡혀버렸다. 그래서 저도 팔콘과 크레이지 라쿤의 대결을 예상하는데, 결과는 심지수 캐스터와는 반대로 팔콘이 이길 거라 생각한다. 결승전은 4선승 룰이다. 만약 장기전이 된다면 게임 흐름에 따라 전략을 바꾸거나 해야 하는데, 팔콘이 이걸 굉장히 잘 하는 팀이다.

그 외에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예티. 선수들이 다 어리다보니까 피지컬이 좋고 성장세도 무섭기에, 이번 대회에서 어느 팀을 이기더라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 한국 4팀 중에 팀별로 키 플레이어를 뽑자면?

홍현성 : 예티에서는 동학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물론 딜러진도 잘 하지만, 팀이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의 중심에는 언제나 동학 선수가 있었다. 국제전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일 듯하다.

FTG에서는 태엌 베르나르 선수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라쿤에서는 립 선수가 팀의 주포 역할을 하는 만큼 키 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팔콘은 특정 선수가 돋보이기 보다는 팀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편이라 딱 한명만 뽑긴 어려운데, 굳이 뽑자면 스머프 선수일 것 같다. 한빈 선수의 스타일은 잘 알고 있는데, 과연 스머프 선수가 들어왔을 때도 팀 팔콘의 파괴력이 동일하게 유지될 것인가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 오버워치 이스포츠 대표 중계진으로서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심지수 : 많은 팬들이 오랫동안 이번 대회의 포맷을 원한 걸로 알고 있다. 저 또한 한 명의 팬으로서 오버워치 에이펙스가 계속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OWCS를 통해 새로운 포맷의 오버워치 이스포즈를 진행하게 돼서 굉장히 감회가 깊다.

OWCS 코리아는 워밍업이었고, 이번에 진행되는 OWCS 아시아가 메인이라 생각한다. 지역별 내로라 하는 팀들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팬 여러분께서도 많이 시청해주시면 좋겠다.

장지수 : OWCS 아시아 유망주들의 경기를 중계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경기를 잘 전달해드려야 하는데 부담이 많이 된다.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도 많이 해서 완벽한 중계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홍현성 : 오버워치 이스포츠 직관을 바라는 팬을 최근에 본 적이 있다. 이런 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경기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오랜 침묵 끝에 오버워치 이스포츠가 OWCS로 부활했는데, 이전 리그에 비해 체감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면?

홍현성 : 가장 큰 차이는 국내 오버워치 이스포츠 팬들에게 스킨십이 많이 다가간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더욱이 선수들과 같은 공간에서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지 않나? 팬들도 좋아하는 선수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테고. 예전에 비해 선수와 팬들의 거리가 가까워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 온라인 상에서는 장지수 해설의 스코어 예측이 부두술이라 불리고 있는데 이번에 예상하는 스코어는 어떻게 되는가?

장지수 : (웃음)스코어 고민을 많이 해봤다.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는데, 팔콘이 4:2로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 OWCS 아시아에서 키가 될 영웅과 전장에 대한 해설진의 예상은?

장지수 : 아무래도 쟁탈전이 중요할 것 같다. 쟁탈전이 1세트에 포진되어 있고, 여기서 쓰는 조합은 다른데서도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쟁탈전이 플래시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영웅은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도 하고 변수 창출 능력이 좋은 소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 “타 지역은 한국 팀의 상대가 안 된다” 한국 팀 질의응답.


◈ OWCS 아시아 진출 소감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크레이지 라쿤) ‘립’ 이재원 : 우리가 OWCS 아시아에 진출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앞으로 있을 4일간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가겠다. 

(예티) ‘블리스’ 김소명 : OWCS 아시아에 진출해 다양한 팀과 경쟁할 수 있어서 좋다. 2등 안에 들어서 OWCS 메이저에 꼭 나가는 게 목표다.

(팀 팔콘스) ‘치요’ 한현석 : OWCS 아시아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 가능하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FTG) ‘바이올렛’ 박민기 : OWCS 아시아에는 좀 안좋은 성적으로 진출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좋은 경기력으로 크레이지 라쿤과 팔콘에게 이겨서 우승을 차지하겠다.


◈ 각자의 팀이 갖는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FTG) 김준기 코치 : 우리 팀 선수들은 다 실력이 좋고 각 포지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대회에서도 다른 팀과는 다르게 이기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잘 못하는 부분을 보완한다면 다른 팀이 비해 편하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팀 팔콘스) 박대희 감독 : 우리 팀의 강점은 유연성이다. 가끔 흔들릴 때도 있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는다. 어떤 선수가 들어가건 간에 팔콘만의 굳건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게 우리 팀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크레이지 라쿤) 문병철 감독 : 우리는 더 어그레시브한 플레이를 추구한다. 최대한 많은 압박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선수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어서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

(예티) 구판승 코치 : 선수들이 젊고 개개인의 피지컬이 좋다. 경험이 적다는 게 아쉬운 점이지만, 계속 살아남아서 경험을 쌓고 팀 합도 맞춰나가고 있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계속 경험을 쌓으면서 올라가면 정말 강한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이번 OWCS 아시아에서 본인 팀을 제외하고 우승 후보가 될 만한 팀을 지목하자면?

(FTG) 김준기 코치 : 크레이지 라쿤. 결승전에서 지긴 했지만, 전략을 잘 준비한다면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 팔콘스) 박대희 감독 : 한국 팀이 너무 오버워치 판을 휩쓰는 구도는 좋지 않다고 본다. 일본 팀, 그중에서도 바렐이 우승 가능성이 보인다.

(크레이지 라쿤) 문병철 감독 : 예티를 골랐다. 아무도 예티를 안 고를 것 같아서 의리상 지명했다.

(예티) 구판승 코치 : 크레이지 라쿤. 전반적으로 잘 하는 하는 팀이라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크레이지 라쿤이 OWCS 코리아 그랜드파이널에서 아깝게 패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다시 만나면 이길 수 있을까?

(크레이지 라쿤) 문병철 감독 : 경험적인 부분이 문제였다. 아무래도 어린 친구가 많다 보니까 결승이라는 압박감이 컸던 것 같다. 이번 대회는 따로 뭔가를 준비하기 보단 하던대로 잘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반대로 팀 팔콘스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크레이지 라쿤을 다시 만나면 이길 자신이 있나? 

(팀 팔콘스) 박대희 감독 : 우승의 이유는 우리 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승 경험이 많은 선수가 있었고, 실력에 대한 자신이 있었고, 우리의 신념이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팀 팔콘스만의 전략이 있을까?

(팀 팔콘스) 박대희 감독 :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기대를 해보셔도 좋다.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 해설진은 이번 대회의 키 영웅으로 소전을 언급했다. 각 팀에서는 이번 대회의 핵심 영웅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팀 팔콘스) 박대희 감독 : 저도 개인적으로는 소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전이라는 답이 많이 나올 것 같으니 키리코로 고르겠다. 어떤 조합이건 관계 없이 궁합을 다 맞춰줄 수 있는 영웅이 키리코다.

(FTG) ‘바이올렛’ 박민기 : 이번 대회의 핵심 영웅은 레킹볼일 것 같다. 이번에 패치가 되기도 했고, 연습 경기에서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예티) 구판승 코치 : 오리사라고 생각한다.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유일하게 건드리지 않은 영웅이 오리사다. 원래도 강했는데 이걸 깨려는 팀과 유지하려는 팀간의 다양한 양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크레이지 라쿤) 문병철 감독 : 전략 노출 우려가 있으니 우리 팀은 말을 아끼겠다.


◈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예티가 손꼽히고 있다. 심정이 어떤가?

(예티) ‘블리스’ 김소명 : 이번 아시아 대회에 막차로 참가했다. 다른 팀에 비해 우리 팀 선수들의 경력이 적은 편이라 잃을 게 없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즐길 생각이다. 한 팀의 바짓가랑이 정도는 잡을 수 있다고 본다.


◈ FTG의 박민기 선수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FTG) ‘바이올렛’ 박민기 : 몇 년간 미국에서 경기를 하다가, 작년 미드시즌 이후로 두 번째 한국 오프라인 경기를 하게 됐다. 찾아와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정말 힘을 많이 받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 박민기 선수의 영웅 풀이 굉장히 넓은데 비결이 있을까?

(FTG) ‘바이올렛’ 박민기 : 꾸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경쟁전에서도 모든 영웅을 다 사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른 선수들의 1인칭 시점을 기준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익힌다. 이번 대회에서도 항상 하던대로 다양한 픽을 통한 유동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 FTG 김준기 코치는 최근까지 선수였는데 코치로 전향한 이유가 무엇인가?

(FTG) 김준기 코치 :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 선수로 뛸 때는 인게임 플레이에서 방향성을 주로 고민했었는데, 코치의 입장이 되어보니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달라지더라. 코치의 입장에서 선수들을 지원해주다 보니 이쪽이 더 잘맞았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플레이의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는 그 플레이가 어땠는지를 확인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크레이지 라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를 뽑자면?

(크레이지 라쿤) 문병철 감독 : ‘슈’ 김진서 선수가 팀의 중심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생각한다.


◈ 크레이지 라쿤의 초롱 선수는 팀 멤버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크레이지 라쿤) ‘초롱’ 성유민 : 저는 많이 어려워했는데 팀원들이 유쾌하게 받아줘서 편하고 즐겁게 연습에 참여할 수 있었다.


◈ 한국 팀 외에 인상깊은 팀을 고르자면?

(크레이지 라쿤) 문병철 감독 : 마음아픈 이야기지만, 다른 해외팀은 한국팀과 수준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딱히 인상 깊었던 팀이 없었다.




◈ 예티 팀은 조금 전에 바짓가랑이를 잡겠다는 표현을 썼는데 어떤 팀을 노리고 있나?

(예티) ‘블리스’ 김소명 : 나머지 세 팀이 우리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것 같아서 그렇게 표현했는데, 특정하자면 팔콘팀을 잡아보고자 한다. 우리팀 탱커인 동학 선수가 많이 이기고 싶어하는데 이번 기회에 소원을 들어주려고 한다.


◈ 방금 예티 팀의 발언에 팔콘 팀 선수들이 웃었다. 한 마디 받아쳐 보겠나?

(팀 팔콘스) ‘한빈’ 최한빈 : 동학 선수가 치요 선수를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팀 팔콘스) ‘치요’ 한현석 :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어차피 우리가 이기겠지만, 지더라도 너무 상심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 다른 팀에게 선전포고를 해보자면?

(FTG) ‘플로라’ 임영우 : 지난 대회에서는 팔콘스에게 졌는데, 이번에는 깔끔하게 이기고 미국으로 가겠다.

(팀 팔콘스) ‘치요’ 한현석 : 지난 대회에서 크레이지 라쿤에게 이기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이겨보겠다.

(크레이지 라쿤) ‘초롱’ 성유민 : 모든 팀을 다 굴복시켜보겠다.

(예티) ‘블리스’ 김소명 : 3:0으로 한번 이겨보겠다. 이전 대회를 돌아보면 상대가 잘 해서 졌다기 보단 우리가 못해서 진 경기가 많았다. 즉, 우리가 잘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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