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오는 4월 30일 브라질에서 개최하는 ‘gamescom latam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gamescom latam은 유럽 최대 규모 게임 행사인 gamescom의 중남미 버전으로 첫선을 보인 2024년에는 1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Anhembi District 전시장에서 진행하며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게임 시연과 함께 개발자, 퍼블리셔 등 참가사에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인 중남미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gamescom latam 2025 참가를 결정했다. 그라비티는 북미 지사인 그라비티 인터렉티브(Gravity Interactive, GVI)와 싱가포르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허브(Gravity Game Hub, GGH)를 통해 상반기 중 중남미 지역 론칭 예정인 PC MMORPG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와 PC 게임 ‘건바운드(Gunbound)’를 출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 3일 진행하는 B2C Activity – Full Presentation에서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를 주제로 중남미 지역 진출 포부 및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출품작인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중남미 지역 버전으로 현지 특색을 반영한 BGM과 지역, 스킨, 아이콘 등 중남미 전용 시스템과 콘텐츠를 적용했다. 4월 22일까지 진행한 중남미 지역 OBT에는 다운로드 기준 총 19만 명 이상이 참여해 론칭 전부터 주목받는 중이다. 또한 건바운드는 턴제 슈팅 게임으로 독특한 전략성과 다양한 모빌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모빌을 조작해 상대방과 순차적으로 대결하면서 바람, 지형 등 변수를 고려한 고난도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그라비티의 gamescom latam 2025 부스 디자인은 건바운드의 현대적인 요소와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의 중세 테마를 결합한 독특한 컨셉을 통해 시각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시연을 위한 별도 입구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각기 다른 매력의 타이틀을 시연하는 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게임쇼 기간 동안 사전 예약 참여, 공식 SNS 계정 팔로우, 라그나로크 음악회 소식 공유 등 미션을 수행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부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건바운드 티셔츠, 핀 버튼, 마우스 패드 등 한정 굿즈도 선물한다. 이외에도 Ragnarok X: Next Generation, Ragnarok Landverse: Genesis, Ragnarok: Monster World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그라비티 정일태 사업 이사는 “gamescom latam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론칭 예정인 타이틀의 사전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유저분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현장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참가를 결정했다”라며,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 구축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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