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선장으로 보는 원트크의 역사   

안녕하세요 초코우유 입니다^^

일판 원트크가 출시된지도 벌써 5년이 되어가고, 한판 원트크도 어느덧 3년차를 맞이했네요.

여기 헝앱에 계신 오래된 유저분들에겐 추억속의 얘기일수도 있지만,

일판에서 2년 반 정도 항해중인 '원린이'가 감히 원트크의 역사를 거론해보고자합니다.

(사실 현재 시점으로 다시 작성을 해보고 싶어서, 제가 작년에 작성한 글을 토대로 최신화만 한 겁니다;;)

원트크는 선장을 누구로 데려가느냐가 게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 중요한데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만, 원트크의 선장으로 보는 세대 구분을 해볼께요~

간략하게 1세대부터 5세대까지의 주요 선장과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장으로 보는 세대의 구분은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5세대 입니다.

<1세대 - 구석기시대>

특징 : 스고가 아닌 가챠캐릭터도 충분히 갓티어급 선장이 될 수 있었고 (기어3)

         코스트 20 이하의 스던캐들만 데려가도 공격 3배의 괴랄한 딜을 낼 수 있었고 (주먹감자 부처핸썸)

         체력이 1이 될 수록 변태(?)스럽지만 극딜을 뽑아 낼 수 있어서 유행이 되었고 (크사장 박식)

         체력이 널널해서 변태(?)스럽지만 맞아가면서도 클리어 할 수 있어서 유행이 되었지만 (에에스 사격, 징베 격투 피통 돼지들)

         1세대는 누가 뭐래도 '굿그퍼 갓항루'의 세대였습니다!! 갓항루가 있고 없고가 좋은 덱이냐 아니냐의 기준이었죠 ㅎㅎ

         1세대의 요약은, "갓항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출항하자~~" 입니다.

<2세대- 신석기시대>

특징 : 해군대장들이 스고로 등장하게 된 2세대는 1세대들에 비해서 극딜이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통 돼지 이면서 당시 파격적인 필살기였던 20%의 연속 퍼뎀이 들어가는 후지토라는 야심의 시대를 열었고(이제 초진화하자!)

         공뻥이든 슬뻥이든 2턴동안 쓸수 있게 해준 아오키지는 그 이후 초진화도 좋게 나와서 사격과 타돌에서 필수로 여겨졌지만,

         아카이누의 등장은 최초 공격 4배수 선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으로 기억될 만큼 강력했죠~~ 원트크 생태계의 파괴자?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신루피!! 신루피는 필살기 턴도 빠르고 3턴간 4배수로 자유타입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세대에서도 사기스러운 가챠가 등장했는데, 쌍시류 쓱삭은 시류의 별명이 '명함콜렉터'로 바뀐 계기가 되었고

         불멸의 0티어 선정인 넵튠이 등장하고 뒤이어 더치맨호가 등장하면서 넵튠은 원트크계의 '국민선장'이 되었습니다 ㅋㅋ

         2세대의 요약은, 해군대장 3대장이 아닌, 원트크 3대장의 신등장?? (3대장 : 후지토라, 아카이누, 신루피),

       그리고 국민선장 '갓넵튠'의 등장!! 

<3세대 - 철기시대>

특징 : 2세대의 3대장이 영원할 것 같았지만, 아카이누 보다 업그레이드 된 네코마무시의 등장으로 3세대가 열렸습니다.

         힘슬롯이 아니더라도 속성슬롯이면 아카이누 처럼 강력한 딜을 보여준 갓네코고양이님이 워너비가 되었죠~

         거기에 고양이님을 위협하는 또다른 고양이님 찌루치의 등장과 즈니샤의 등장은 시원시원한 강인선장의 탄생을 알렸고,

         고양이들 두마리에 놀아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바로 전설의 레전드 '힘기속의 갓루시'의 첫등장 입니다!!!!!!! (느낌표 충만)

         힘이나 기술이나 속도나 아무 슬롯이든 3개 중 하나만 달고있으면 전부 루시의 선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패밀리덱의 시초이자 세트덱의 시초가 된 제르마 빈스모크저지는 루시의 독주를 막아세우려고 노력했고

         참치토라는 3.25배수의 괴랄한 기본 공격배수에 항루에 이어 굿그퍼 시 딜 증가까지 추가되어 참격을 다시 일으켜 세웠죠~

         뒷방 늙은이로 은퇴 후 원트크에서도 은퇴할 것 같았던 레일리는 초진화보다 훨씬 진화된(V2) 능력으로 박식 선장이 되었고

         저지에 이어 패밀리덱, 세트바리덱을 가져온 도플라밍고는 루시보다 인기있는 죽창딜로 3세대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좀비같은 내구성의 로빈쫭은 고고학자다운 박식함과 이쁘니 발렌타인 선원들로 박식 최고의 선장으로 등극했습니다~~

         3세대의 요약은, "갓루시!! 그리고 라이벌 기도피!!!!!"

       그리고 "크사장, 개박식은 박식이 아니었고 3세대의 로빈이 진짜 박식이다" 입니다. 

<4세대 - 근대사회>

특징 : 4세대는 갓루시와 기도피를 위협하는 선장들의 등장으로 힘차게 열렸습니다!!

         최초의 더블캐릭터 스고캐인 루이스는 귀찮음과 재미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교체효과와 성능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타입덱의 강세였던 1세대, 2세대, 3세대와는 다르게 다시 속성덱이 뜨게 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샹크스의 등장은 과거 심샹크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진정한 사황의 면모를 갖추지 않았나 생각되고,

         지아카이누의 연이은 등장으로 지샹지카 콤비가 엄청나게 히트를 치게되면서 지&힘속성이면 후속타 100만딜까지 ㅎㄷㄷ

         지카의 라이벌인 심쿠잔은 심속성과 속속성으로 구성하면 괴랄한 딜이 나왔지만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지카에 비해 외면당했죠.

         그러던 시기에 4주년을 맞이하면서 해성처럼 등장한 우리의 갓탱루!! 고기먹고 기어4 변신하면 4배수 선장이되는 탱루의 등장과

         탱루의 공식 와이프인 기나미가 함께 등장하면서 탱루나미 콤비는 지샹지카와 맞먹는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탱루의 최대 장점인 선원자유편성(자유타입이 아닌 진짜 아무나 다 선원!!)으로 탱루는 현재 시점에서도 최고의 선장입니다^^

         그리고 탱루나미의 인기에 대항하기 위해 등장한 카타쿠리는 선장효과로 묻지마 지연 떡이 재미있고 유용했지만

         탱루나미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했죠.. 그래도 "탱루의 와이프가 기나미? 카타쿠리 와이프도 기나미!!" 라고 외치며

         카타나미도 탱루나미, 지샹지카와 더불어 최강 콤비로 큰 히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제르마 패밀리는 최초의 선장과 선원 전원 초진화 세트(초진제르마)가 나오게 되면서 원트크의 한 획을 그었고,

         4세대의 마지막은 심상디의 격투덱 체인계수 평타로만으로 극딜!! 갓상디의 등장으로 마지막이 장식 됩니다.

         4세대의 요약은, "더블캐 루이스의 등장, 속성덱 선장들의 약진, 그리고 갓탱루의 등장!!" 입니다. 

<5세대 - 현대사회, 그리고 가까운 미래사회?>

특징 : 5세대는 사실 4세대와 구분짓기가 굉장히 어렵고 애매했습니다;;

         그래도 루이스 처럼 더블캐릭터 스고캐인 흰마로 5세대를 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현시점 기준 최강 0티어니까요 ㅎ)

         흰마는 처음 등장했을때만 하더라도 루이스의 '봉인빼고 뭐든 풀어주마' 교체효과만큼의 임팩트가 없어서 인기가 묻힐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말도안되는 내구성(반좀비), 그리고 엄청난 딜량, 지속성 심속성이 아니라도 편성가능한 자유로움으로

         현재 시점으로 가장 안전하고 공략률이 높은 선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갖고싶다 너란 스고..)

         그리고, 초진화 스고캐들 중 가장 성공한 갓에넬도 이 시기에 등장하게 되면서 좀비에만 쓰일것 같았던 이미지가 선장으로 바뀌고

         홀케이크 스토리로 넘어가면서 사황 빅맘과 뼈 D 아귀 소울킹이 등장하게 되면서 스토리에 걸맞는 선장효과들이 등장하죠~

         그리고 원피스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스고캐릭터인 가프가 정식 스고캐로 등장하게 되었고, 루시비스무리 기징베도 나왔습니다.

         사실, 흰마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빅맘(셈라귀찮), 소울킹(선원필), 가프, 기징베(성능아쉽;)는 인기가 적은 스고캐들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또다른 사기캐들이 등장하는데 빅파더 갱뱃지와 제파 콤비입니다. 뱃지는 사격덱을 다시 살린 장본인이면서

         필살기 사용시 막강 내구력을 자랑하는 빅파더는 로빈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탱루가 좋아합니다^^)

         그리고 홀케이크 스토리가 깊이를 더할때 누구나 손모아서 기다리던 그녀의 등장이 현실이 되었죠!! 스론화 캐럿 가르츄~~

         편성이 힘카타만큼 머리를 써야하지만, 12턴간 묻지마 방어효과무시 4배수공격에 필살기 슬뻥2배(선원일시 선장교체 방어무시!),

         캐럿은 초고속 선장으로 빅맘을 넘어서서 여성 스고캐들 중 가장 강력한 등장이었습니다!! (격하게 아낀다 토끼야♥)

         그리고 2019년 1월로 접어들면서 또한번 0티어 스고들이 등장하는데요, 그들은 초진화탱루인 뱀루!! 그리고 심카타쿠리 입니다.

         탱루야 말이 필요가 없는 최고 선장이지만 고기수급 및 변신을 귀찮아하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이를 위해 즈니샤도 타는 강인으로

         뱀루는 고속선장으로 변신하게 되었고, 1턴 슬뻥1.5배에서 3퍼펙만 쳐주면 다음턴에 슬뻥2배가 유지되는 갓갓 필살기를 갖췄죠~

         그리고, 맞으면서 강해지는 떡장수 심카타쿠리는 힘카타쿠리에 비해 선장효과로 속성상성영향 1.4배가 기본으로 추가되고

         맞을때마다 축적된 데미지에 의해 '맞은거에 몇십배로 돌려주마' 극딜 필살기로 갓에넬 이상의 데미지를 줄수 있는

         진정한 남자! (김보성의 의리?) 심카타쿠리는 원트크 세계의 최강 사기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5세대의 요약은, "0티어 흰마, 캐럿, 그리고 뱀루와 심카타쿠리의 등장!!" 입니다.

       (곧 등장할 스고 바벙이(바르톨로메오&캐번디시 더블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아서 넣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선장으로 보는 원트크의 역사를 마칠까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최애캐 선장은 몇세대에 있으신가요?

여러분들의 주관으로 볼때 세대 구분은 저의 기준과는 다를수도 있겠죠??

앞으로 등장하게 될 6세대에는 또 어떤 새로운 선장들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요즘 오래된 유저들 중 접으시는 분들이 간혹 보이던데.. 접지 마시고 저랑 같이 오래 즐트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