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팀플레이 게임에서는 전략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축구에서 포메이션을 정하듯 말이죠.
그럼 광산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성.
- 광산(언덕)을 지배하는자가 게임에서 승리한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전략입니다. 비슷한예로 폭포계곡맵 (점령지를 우선 차지) 이 있습니다.
- 그 이유로 중형전차가 많은 팀이 굉장히 유리하다.
티어 상관없이 전차의 구성으로만 승패가 많이 갈리는 맵이기 때문에 불만이 많은 맵입니다. 광산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하나 더 내어주면 쉬운 해결책이 될텐데 말이죠.
- 중전차는 언덕을 낀 헤비라인에서 헐다운과 바위를 적극 활용해야 유리하다.
어디든 똑같지만 중전차가 언덕끼고 라인을 잘 유지해야 하고 광산위쪽의 중형전차를 잘 견제해주면 아주 쉽게 승리합니다.
맵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시작위치 바로 옆에 구축의 스나이퍼존이 존재하구요. 크게 등대, 점령지와언덕, 광산, 시가지라고 하기엔 초라한 마을이 있습니다.
크게 세가지 라인이 존재합니다.
등대쪽의 1번라인, 가장 중요한 광산,언덕쪽의 2번라인, 별 중요하지 않은 3번라인입니다.
1번라인.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라인입니다. 등대앞까지 올라가게 되면 점령지와 언덕, 광산입구쪽을 공격할수있습니다.
- 다소 느리지 않은 중전차 한대가 가는게 적당하다.
적팀 견제와 헤비라인 시선 분산용으로 한대만 가는것이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2번라인쪽으로 열심히 지원사격을 해줍니다.
이미 적전차가 2번라인에서 자리잡고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계속 저격하는것보단 빠르게 뒤로 돌아 뒤치기를 공략 하는게 더 낫습니다.
실제론 이런 전략적 선택보다는 단순히 캠핑을 위해 가는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돌아서 뒤치기 가기보단 주구장창 점령지만 쪼고있지요....
혹 아군이 등대쪽으로 가지 않았다던가 파괴된후에 넘어오는 적 전차는 아군베이스 옆의 구축이 필히 견제해 주어야합니다. 실패하면 가장 중요한 2번라인에서 뒤쪽이 공략당하고 맙니다.
잘못된예시.
아~.. 슬픕니다. 어떤말도 필요없는 스샷입니다. 다들 등대로 몰려가네요.. 1,2티어방에서나 벌어질일이 여기서 일어났습니다. 슬퍼요.. ㅠㅠ 결국 긴 시간이 지나지않아 점령패 당하고 맙니다.
잘못된예시)
중전차 한대가 1번라인 올라간것은 좋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백입니다. ㅠㅠ 탑티어 중전차가 저기서 저러고있습니다.. 게다가 느립니다. 도착할땐 이미 헤비라인 초토화되어있네요. 저기 상대방 이백이 부럽습니다. 쟤는 그냥 캠핑하러 갔습니다 ㅠㅠ 고기구워먹고 물장구도치고.
3번라인.
별 메리트가 없는 라입니다. 뒤치기야 빨리 간다 하지만 그 전에 적 기지에 엄폐하고있는 구축전차를 제거한다는 조건이 따라야합니다.
대부분 단지 시작위치가 가깝다는 이유로 가는사람들이 많습니다.
2번라인.
가장 중요한 라인입니다.
2번라인에서의 중형전차
1. 시작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광산으로 달려올라갑니다. 적팀 중형전차수, 티어차이 상관없이 일단 광산으로 돌진합니다.
혹, 이미 광산을 뺏기고 너무 압도당한다 싶을땐 광산입구 바위쪽으로 피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중요한건 질것같다고 등대나 마을쪽으로 돌아가는것은 좋지않습니다.
광산 올라갈때 포탑은 항상 적베이스쪽을 유지해줍니다. 뒤따라 올라오는 적중형에 선빵을 날릴수있도록 말이죠.
2. 광산 등반 성공에 긴장을 풀어선 안된다.
광산에 피해없이 성공적으로 올라갔다고 신나서 A위치에 무작정 들이대는 중형들을 쉽지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저 A자리는 무조건 스팟뜨는 자립니다. ㅠㅠ 적 중형과 구축에 집중포화대상입니다. 적 포를 돌리는 목적으로 깨짝깨짝거리는게 그나마 좋습니다.
A자리보단 B자리에서 언덕 올라오는 중전차를 쏘고 빠지는 플레이가 가장 최선입니다.
좋은예시)
중형전차들이 위에 소개해드린 B자리에서 적 중전차들을위해 주차장을 만들어주었네요. 아주 깔끔해요.
저기서 치고빠지면 적 중전차들은 아군중전차, 등대중전차, 중형전차포격에 갈팡질팡하게 되지요.
잘못된예시)
아.. 이것도 슬프네요. 탑 중형전차도 있겠다. 중형도 세대나 있는 유리한 판을 알아서 말아 잡수고 계십니다. 우리의 센츄리온과 코멧, 영국콤비는 싸우기 싫었나봅니다. 그냥 홍차나 마시고 싶었나봅니다.
2번라인에서의 중전차.
1. 별거없습니다. 2번 헤비라인에서 언덕끼고 열심히 헐다운, 바위끼고 열심히 엄폐. 하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2. 빠른 중전차는 기회가 된다면 광산에 올라 중형을 지원해주셔도 좋습니다. M103, E5등
3. 적 중형이 광산을 점령했을시 가운데 A,B 지점 바위를 적극 활용해 중형을 견제해야주어야 한다.
일이 두배입니다. 하지만 바위앞쪽까지 접근하여 차체를 적 중전차에 숨겨주고 광산의 중형을 잡아주어야 그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A지점 바위입니다. 이러면 적 중전차 신경안쓰고 중형을 먼저 상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찍다가 한대 제대로 맞았네요.
그래도 후에 중형은 다 잡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B지점 점령지쪽 바위입니다. 이곳은 광산을 견제하기에는 쉽지만 언덕쪽 중전이나 구축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위 공략을 바탕으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포지션입니다.
실제로 활용한 예입니다. 이 공략을 쓰기위해 스샷이나 찍으려 플레이했는데 운좋게 딱 맞아떨어진 판이었습니다.
1. 아군 중형이 없이 시작하였고 광산을 뺏겼지만 중전차들이 2번라인 (A,B 바위지역) 에서 광산쪽 중형을 효과적으로 잡아내어주었습니다. (위에 중전차파트에서 한대 얻어맞는 스샷과 동일한 판입니다.)
2. 1번 등대라인으로 중전차 한대가 가주었습니다. 마주친 적 중전을 잡아내고 빠르게 뒤치기가는 상황입니다.
3. 아군 저격위치에서 구축이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 구축이 있기에 적은 뒤치기를 왔어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각 위치별 시야와 사정거리 입니다. 역시 핫플레이스는 언덕이네요. (퍼옴)
당연하고 대부분 아는 사실을 장황하게 설명해 놓았다고 보시는게 정상입니다만, 이것조차 지키지 않는 막가파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부디 좋게 봐주세요. ㅎㅎ
이상, 광산맵 공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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