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씨, 말은 바로 합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나요? 아니지요. 손은 영수회담을 제안한 이재명 대표가 진작에 내밀었지요.
그랬는데, 콤플렉스가 있는지 이런 저런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만남을 기피하다가 총선 참패에 지지율은 폭락하니 마지못해 영수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거지요. 궁지에 몰리니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된 거지요.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한 그날 오전만 해도, 이재명과 조국 만나는 게 싫어 4.19 기념식 대신에 ‘조조 참배’를 대통령 윤석열의 성정이 그리 쉽게 바뀌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에서 한발 물러섰나요? 아니지요. 자존심 때문인지 고집을 꺾지 않으니 국립대 총장들이 자율적으로 정원 규모를 줄이는 편법을 교육부에서 고안하여 마치 대통령과 정부가 양보하기라도 한 것처럼 포장하는 거지요.
국민을 속이려 들지 마세요. 아무리 위장을 하고 포장을 해도 속이 다 보입니다. '바이든-날리면'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한두 번 속은 게 아닌데, 계속 속겠습니까. 국민이 바보 멍청이 개 돼지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의 손을 내밀었으니 이재명의 민주당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을 다시 추진하여 정쟁을 유발하지 말라, 그게 국민의 뜻이다... 조선일보가 그럴 거라는 게 훤히 보입니다.
조선일보씨,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할 때는 거울부터 보세요. 윤석열이라는 괴물 대통령을 만든 건, 조선일보라는 괴물 언론이 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이재명을 악마화하여 괴물 대통령을 합리화하는 왜곡의 선동, 이제 그만합시다. 그 음흉한 속이 훤히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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