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 레트로 PC 게임 25종 스팀 출시…‘로드 래쉬’·‘윙 커맨더’ 귀환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과거 PC 게임 25종을 스팀에 출시했다. ‘로드 래쉬’와 ‘윙 커맨더’, ‘울티마’ 시리즈 등 EA의 역사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이번 작품들은 기념판(Anniversary Edition)으로 선보이며, 각 게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영상과 음악을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복원 작업의 계기는 EA가 보관 중이던 물리 매체 자료실에서 수천 개의 베타캠, VHS, D1 테이프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EA는 테이프에 담긴 영상 자료를 디지털화해 7개 게임의 마스터 FMV 시퀀스를 복구했다. FMV는 실제 촬영 영상이나 사전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게임 진행 중 보여주는 방식으로, 당시 PC 게임의 연출을 이끌었던 요소다.
복원된 영상은 단순히 원본을 다시 수록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EA는 게임에 들어가는 장면을 다시 편집해 전체 1,500개가 넘는 시네마틱 장면을 복원했다. 오랜 세월 사라졌거나 온전하게 감상하기 어려웠던 작품 속 연출을 오늘날의 PC 환경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로드 래쉬: 30주년 기념판’은 9.99달러에 판매된다. 오토바이 경주와 거친 몸싸움을 결합한 ‘로드 래쉬’는 도로 위에서 상대를 공격하며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액션 레이싱 게임이다. 이번 판에는 원작 사운드트랙이 그대로 수록되며, EA는 음악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도 다시 확보했다.
‘윙 커맨더’ 시리즈도 폭넓게 돌아온다. ‘윙 커맨더’ 1편부터 4편을 비롯해 ‘프로페시’, ‘프라이빗어’, ‘아카데미’, ‘아마다’가 포함된다. 우주 전투를 중심으로 한 ‘윙 커맨더’는 이야기와 영화 같은 연출을 강조한 SF 비행 시뮬레이션 시리즈다. 특히 ‘윙 커맨더: 35주년 기념판’은 9.99달러에 판매된다.
이번 출시작 25종은 모두 스팀에서 처음으로 구매할 수 있다. EA의 고전 PC 게임을 다시 만나는 것은 물론, 당시 작품을 특징짓던 영상 연출과 음악까지 되살리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원문링크 : https://opencritic.com/news/39146/ea-adding-25-classics-to-s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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