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노조, 마블의 블레이드 개발을 19개월간의 채용 동결로 “방해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비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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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11-05 12:20:01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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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레이드 개발은 순항 중? 아케인 노조, 마이크로소프트에 책임 제기
아케인 리옹의 노동조합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채용 동결이 신작 ‘마블 블레이드’ 개발을 지연시켰으며, 그 여파가 스튜디오 폐쇄의 명분으로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게임업계 노조 STJV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블레이드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케인이 그동안 선보인 작품에 걸맞은 품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19개월간 이어진 채용 동결로 개발 일정이 늦어지고 비용이 늘어났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스튜디오 폐쇄의 경제적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마블 블레이드는 마블 코믹스의 뱀파이어 사냥꾼 블레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디스아너드’와 ‘프레이’로 잘 알려진 아케인 리옹이 개발을 맡고 있다. 아케인 리옹은 1999년 설립된 스튜디오로,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니맥스를 인수하면서 엑스박스 산하에 편입됐다.
STJV는 아케인 리옹이 수익을 내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것은 게임을 완성하는 것보다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노조의 설명과 달리, 스튜디오 폐쇄 가능성이 현실화할 경우 직원 217명과 계약직·프리랜서 인력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튜디오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협상 시한은 당초 11월 13일로 알려졌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후 이를 한 달 연장해 12월 13일로 늦췄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가 아케인 리옹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다만 유비소프트 역시 자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인수가 성사될지는 불확실하다.
노조는 인수자가 정해질 경우 노동자들이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 소유주가 인수 후 2년 안에 직원을 해고할 경우를 대비한 보호 기금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튜디오가 폐쇄된다면 직원 1인당 22만3,000달러(약 20만 유로)의 퇴직 보상금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2년간의 재취업 지원을 요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도 시점까지 노조의 주장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엑스박스는 2024년 아케인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스튜디오를 폐쇄한 바 있어, 이번 매각 협상 결과와 마블 블레이드의 개발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원문링크 : https://www.gamesindustry.biz/arkane-union-accuses-microsoft-of-sabotaging-marvels-blade-with-19-month-hiring-f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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