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지가 앞으로 출시될 게임 '마라톤'에서 외부 아티스트의 작품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게임 알파 테스트 중에 전 작품을 확인한 아티스트가 자신의 디자인이 사용된 것을 발견했고, 번지는 이를 확인하고 해당 아티스트와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이에 대한 번지의 입장은 "이에 대한 문제점은 기존 아트 팀이 알지 못했고, 이 사소한 실수에 대해 피보갰다,"고 밝혔습니다. 번지는 향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검토를 진행하고 모든 아티스트 기여를 철저히 문서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번지가 아티스트의 허락 없이 작품을 사용하는 일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데스티니 2'를 위한 디자인에 대한 여러 주장이 나왔었습니다. 아티스트인 펀 후크는 "10년 동안 이 작업으로 일관된 소득을 올린 적이 없고, 나는 대기업 디자이너들이 내 디자인을 베끼거나 도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해 작은 기업에 이메일을 보내는 것보다 쉬운 방법이 되었다,"라며 부글음을 토로했습니다.
'마라톤'은 PC, 플레이스테이션 5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용으로 9월 23일에 출시 예정입니다. 이 문제를 토대로 번지는 미래에 비슷한 이슈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지의 이번 사태를 통해 게임 개발사들이 아이디어를 도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게임 산업에서 큰 회사가 작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일이 미래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무를 적나라하게 감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문링크 : https://www.eurogamer.net/bungie-admits-marathon-includes-artwork-used-without-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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