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초 국민 5명 중 1명인 즐겼던 진정한 국민게임 '포트리스'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등장한다.
정식 타이틀명은 요즘 대세에 따라 모바일 버전을 의미하는 'M'을 붙여, 포트리스M으로 정해졌다.
이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인 에이프로젠H&G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특별히 선발된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최종 FGT(Focus Group Test)를 가졌다.
소수 정예로 구성된 FGT 테스터들은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개발된 '포트리스M'의 다양한 모드와 기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각 조별로 나뉘어 즉석 아레나 대전을 벌이기도 했고, 테스트를 마친 후에는 각자의 의견을 에이프로젠H&G 담당자들과 나누기도 했다.
▲ 포트리스M 포커스그룹 테스트 중. 모두들 게임에 심취해 있다
▲ 테스터들은 각 조별로 나뉘어 즉석 아레나 대전을 벌이기도 했다
FGT 테스터로 참가한 K모 군은 "어린 시절 PC방에서 즐겼던 추억의 포트리스를 스마트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감격스럽다. 과거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게 지겨웠는데, 포트리스M은 리얼타임 모드가 있어서 박진감 넘친다"고 테스트 소감을 밝혔다.
에이프로젠H&G의 김성환 실장은 "포트리스M은 PC온라인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 스마트폰 환경에 걸맞는 인터페이스와 조작의 편의성을 비롯해 다양한 모드도 추가됐다. 과거
의 팬들은 물론,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리스M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구글 베타 테스트를 거쳐, 10월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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