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짜리 프로젝트라 던지 200억짜리 프로젝트 같은 엄청난 게임을 만들 때 몇 년 동안 그 일만 하시잖아요. 제가 볼 때는 솔직히 질릴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럴 때 본인이 만들어보고 싶었던 게임들을 TF팀을 구성해서 내보는 시간을 회사에서 마련해 주면 어떨까요?”
NDC 강단에선 대도서관의 발언이 인디 게임 개발자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디 게임 개발을 일이 질리면 한 번 시도해보는 일로 치부해 버린 것. 특히 강연 내용 중 인디 게임을 좋아한다는 발언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대도서관은 “(회사 입장에서) 그 때는 돈 안 벌어도 돼. 그냥 만들고 싶은 게임 만들어봐 스팀에 올리고, 많이 팔리면 좋은 거고, 안 팔려도 괜찮아.”라고 발언했다. 일부 소규모 개발사들은 생업을 걸고 개발하는 인디 게임을 시도해보고 실패하면 포기해버리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런 대도서관의 강연에 대해 인디 게임 개발 커뮤니티에서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단순한 일로 착각하는 건가’, ‘Bj와 개발자간의 수익분배에 대한 질문이나 이야기는 없었나요? 정말 공생 하려면 이것보다는 그게 먼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진정 인디계를 생각한다면 유투브 수익에서 개발사한테 일정부분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게임저작권료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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