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이앤피게임즈의 반지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코나미의 유희왕 듀얼링크스가, 5위에는 창유닷컴의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이하 프리스타일2)가 올랐다.
지난 주 4위와 5위였던 라인콩코리아의 여명 for Kakao는 두 계단 하락해 6위, 리니지2 레볼루션은 3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다.
이앤피게임즈의 반지가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했다. 벌써 3주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지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마저 순위권에서 멀어져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상 ‘1위 예약 게임’인 리니지M의 출시 일정이 6월 21일로 결정된 가운데, 반지가 얼마나 1위 자리를 오래 유지하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이 2위를 기록했다. 클래시 로얄은 5월 구글 플레이 이 달의 게임으로 선정되면서 세븐일레븐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말부터 아시아 챔피언쉽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가리는 크라운 컵 코리아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리없이 강한’ 클래시로얄이 이런 흐름을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까?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이 3위를 유지했다. 펜타스톰은 상위권에 올라온 이후 큰 순위 변동을 겪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펜타스톰은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PlayX4에서 펜타스톰 대회를 예고해 세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펜타스톰 역시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자주 출시되지 않아 상위권에서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코나미의 유희왕 듀얼링크스에게 돌아갔다. 유희왕 듀얼링크스는 지난 주 6위에서 머물러 있었으나 20일부터 두 단계 상승해 4위로 한 주를 마쳤다. 인지도에 있어서는 클래시로얄보다 위라고 할 수 있으나 모바일 게임 팬층을 생각하면 아직은 클래시로얄에 밀리는 입장이다. 다음 주에는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창유닷컴의 프리스타일2가 5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 178위였던 랭킹은 정식 서비스와 동시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20일에는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 게임이 순위표에서 드물어진 지금 프리스타일2는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프리스타일의 IP 파워가 과연 프리스타일2를 상위권으로 보내줄 수 있을까?
이번 주는 상위 3개 게임이 지난 주와 동일한 가운데 신규 게임 2종이 새로 올라온 모습이었다. 다음 주 순위는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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