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브라움, 렉사이가 오리아나를 강력하게 노린다. 유령이 묻어있어 도망이 쉽지 않은 오리아나는 점멸까지 사용했지만 살아가지 못한다. 이득만 보고 빠지는가 싶었던 그 때, 피오라가 진입해 브라움을 잡아내고 빠지면서 1:1 교환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미드 라이너인 오리아나를 내주고 브라움인 서포터를 잡은 점과 드래곤과 전령까지 콩두가 가져간 점을 생각해 볼 때, CJ의 손해가 생각보다 뼈아프다.
■ CJ, 드래곤 한타 대승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콩두 진영이 무너지고 CJ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2킬과 콩두의 미드 1차 포탑을 챙겨간다. 그나마 콩두 입장에서는 드래곤을 챙길 수 있어서 위안이 되는 상황이다.
후반까지 게임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로 이어가야 하는 콩두의 입장이기에 드래곤 획득을 통한 3스택은 다행이다.
■ CJ의 과감한 바론 오더
갱플랭크가 CJ의 탑 라인을 강하게 푸쉬하자 CJ는 바론을 노려 갱플랭크를 소환하고자 한다. 갱플랭크 입장에서는 진지한 바론 공격인지 판단이 제대로 안되서일까 합류가 늦어지고 바론을 CJ가 챙긴 후 한타도 승리한다.
오리아나 궁극기가 대박을 낸게 가장 컸고 여차하면 콩두 입장에서는 여차하면 전멸 위험까지 있었으나 갱플랭크의 피지컬을 통해 최악의 위기를 모면한 느낌이다.
■ 57분간의 혈투, CJ의 승리
긴 시간 바론과 드래곤을 두고 스플릿 운영을 하면서 대치를한 양팀, 콩두가 바론을 두고 드래곤 5스택을 노리자 CJ는 바론을 챙기면서 서로 나름 만족할 만한 협상을 완료한다. 이제 남은 건 언제 싸우느냐인 상황, CJ가 빅 웨이브를 이끌고 미니언에게 바론 버프를 둘러 2억제기를 부수고 미드 억제기까지 노리다가 뒤로 빠진다. 이 때, 콩두가 다소 조급하게 한타를 걸고 CJ가 잘 받아치면서 경기는 CJ의 승리로 끝난다.
CJ가 바텀 억제길르 부수고 미드 억제기로 향하는 순간 진형이 무너져 콩두가 한타를 걸기에 가장 적절했다. 하지만 콩두는 그 기회를 놓쳤고 다급한 마음에 걸은 한타는 결국 패배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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