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는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캐릭터는 '영웅(Hero)'이라 불리우며 총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웅들은 강력한 딜과 기동력으로 적을 섬멸하는 공격형,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전선을 미는 돌격형, 높은 공격력으로 거점을 방어하고 후방을 아군에서 지원하는 수비형, 화력지원과 힐링 등 아군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지원형 총 네 가지 역할로 분류되어 구성되어 있다.
영웅의 체력에는 3가지의 체력이 존재하는데 각각 체력, 아머, 보호막으로 구분된다. 영웅의 체력은 상대에게 데미지를 받아 0이 될 경우 영웅이 사망하며, 아머는 피격당 데미지를 5씩 줄인다. 데미지가 10 이하인 경우에는 50% 감소된다. 보호막은 비전투시 자동으로 회복되며, 체력 회복과는 별개로 작동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영웅들에는 궁극기가 있으며, 궁극기 게이지가 100% 되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궁극기 게이지는 가한 데미지, 받은 데미지, 막은 데미지, 유효 치유량에 비례해 차오르며 게이지가 차오르는 속도는 영웅들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오버워치도 여타 FPS와 동일하게 헤드샷 시스템이 있으며, 머리에 적중시에는 피해량이 2배, 폭발물은 1.33배의 효과로 적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맵은 2040년대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만큼, 게임의 맵 역시 각국의 주요 도시와 랜드마크를 섞은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크게 거점 점령, 화물 운송, 콘트롤 세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점 점령 후 화물 운송을 시작하는 하이브리드 맵도 있다. 베타 테스트 이전 공개된 맵은 총 10개의 맵으로 오버워치가 활동 당시 사용한 기지인 '감시 기지:지브롤터', 트레이서의 활동 근거지이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왕의 길', 서 아프리카 배경 '눔바니', 빛의 축제가 배경인 멕시코 '도라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미국 '헐리우드', 파라의 활동 근거지인 이집트의 '아누비스 신전', 일본식 성과 사찰로 구성된 일본 '하나무라', 거대 로봇 생산 공장인 러시아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네팔의 '네팔', 중국의 '리장 타워'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기존작과 다른 새로운 세계관, 가볍고 밝은 분위기,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오버워치의 시작이 얼마 머지 않았다. 북미서버는 이미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반면 아시아 서버는 2일 뒤인 2월 17일 부터 베타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오버워치의 가장 대표적인 대사는 "이제 오버워치는 없다.. 하지만 아직 이 세계는 영웅을 필요로 한다." 라는 대사가 있듯이 이제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이 영웅이 될 차례다.
헝그리앱 양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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