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이 10대, 20대 남성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롤을 즐기는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들의 불만이 많다. 한 게임당 적게는 30분부터 길게는 1시간이 넘도록 정신 없이 치고 박는 게임의 특성상 한 번 시작하면 게임 중에는 손을 떼기 어려워, 게임을 하느라 카톡을 보내도 1시간 넘게 답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에 속 썩인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국내 최초의 게임 강의 스타트업, "게임코치"에서는 이러한 커플들을 위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바로 여자친구에게 롤을 가르쳐 남자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도록 도와주는 “우리 여자친구가 달라졌어요”가 바로 그것. 이전 시즌 1 영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게임코치는 새로운 신청자를 모집하여 시즌 2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두 번째 "우리 여자친구가 달라졌어요"의 주인공은 쌍둥이인 남자친구를 둔 '오지민(22)'씨. 남자친구와 쌍둥이 형제 모두 롤을 좋아하고, 쌍둥이 형의 여자친구 역시 롤을 즐겨 하기 때문에 늘 자기가 롤을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런 그녀의 신청이 채택되어, 게임코치의 롤 강사, "세현" 코치에게 며칠 간 롤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며칠 후, 마침내 남자친구, 그리고 쌍둥이 형의 커플과 만나게 된 지민씨.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초보단계이긴 하지만, 상대 커플, 그리고 남자친구와 함께 롤을 즐기며 이전과는 색다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게임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너무 재밌게 즐겼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남자친구와 함께 자주 게임을 즐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게임코치의 대표, 송광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이 하나의 데이트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의사를 밝혔다.
현재 게임코치의 이벤트 "우리 여자친구가 달라졌어요"는 롤을 배우고 싶은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기간 제한 없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